바다 위의 수국정원 천사의 섬으로 가다
바다 위의 수국정원 천사의 섬으로 가다 코로나에 허물어진 일상이지만, 벌써 반년이 지나는 유월의 마지막 날, 오늘(2021.6.30)은, 무더운 한낮이지만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1박 2일의 여정으로 원거리인 신안 천사의 섬, 비금도와 도초도로 향한다. 비금도에는 하트해변 명사십리 해수욕장 등이 있고. 도초도는 수국공원과 보랏빛 퍼플교 등, 볼 것이 많은 섬이라 최근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천사대교가 아니었다면 쉽게 가기 어려운 섬. 800만 송이의 수국이 화사하게 피었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정작 수국 축제 기간에는 못 가고, 주중 장맛비가 온다는 예보에 서둘러 떠난 여정이었다. 수국은 절정기가 다소 지났지만, 다채로운 수국의 화사함에 푹 빠지고, 바다와 어우러진 보랏빛 퍼플교는, 젊은날의 감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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