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이 풍성하게 핀 보성 윤제림 성림원
수국이 풍성하게 핀 보성 윤제림 성림원 여름 꽃의 여왕 수국이 피는 시기지만, 올해는 긴 가뭄으로, 수국 개화 상태가 좋지 않고, 풍성한 수국을 보려면 더 기다려야 한다. 인터넷으로 수국의 개화 상태를, 수국 명소마다 탐색하던 중, 보성 윤제림에 수국이 만개하였다는 반가운 소식에, 오늘(2022.6.20)은, 아침 일찍 보성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눈에 익은 초암산 들머리를 지나, 윤제림에 들어서자, 엄청난 규모의 푸른 숲과, 잘 조성된 정원의 풍광에 탄성이 절로 나왔다. 편백나무 숲 아래, 무지개 색감을 뿌려 놓은 듯, 풍성한 수국이 비단길을 수놓았다. 파스텔톤과 피톤치드의 천국, 한낮 불볕더위마져도 잊게 한, 숲 속의 비단 꽃 세상. 얼마나 애타게 기다렸던가? 긴 가뭄에 숨죽여 기다렸던 수국이, 작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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