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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

통영 미륵산 트레킹 통영 미륵산 트레킹 가슴 설레며 벅찬 감동으로, 새해 해돋이를 맞이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그새 새해 첫 주말이 되었다. 품격을 잃고 오락가락하는 겨울, 모처럼 미세먼지가 없는, 쾌청한 하늘을 눈에 넣자, 눈치코치도 없는 역마살이, 문밖으로 슬며시 등 떠밀어, 이른 아침부터, 가까운 통영 미륵산으로 향한다. 미륵산은 접근성이 너무 좋고, 이런 날씨에 정상에 서면, 무엇보다도, 사방팔방 확 트이는 조망이 일품이다. 짐작대로 산정에 서자, 파란 하늘과 맞닿은 푸른 바다, 크고 작은 섬들이 올망졸망 떠 있는, 그림 같은 풍경을 눈에 넣는 순간, 그야말로 사이다 같이 가슴이 후련하다. 동양의 나포리라는 것이, 온몸에 짜릿하게 와닿는다. 또한 좁은 산길에서 만나는, 탐방객들의 희망찬 모습과 웃음소리에, 새로운 .. 더보기
통영 미륵산(458.4m) 산행 통영 미륵산(458.4m) 산행 지긋지긋한 비가 그치자, 반짝 파란 하늘이 열렸다. 산야를 뒤덮은 안개마저 걷히자, 하얀 뭉게구름이 춤을 춘다. 들뜬 마음에 뭉게구름 쫓아, 문밖을 나선다. 오늘(2022.8.18)은, 오랜만에 산행을 하기 위하여, 통영 미륵산으로 향한다. 미륵산은,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정상에 올라서면, 한려해상의 다도해 조망이 압권이며,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미항(美港)인 통영항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또한 누구나 수월하게, 미륵산에 오를 수 있는 케이블카 설치로, 사계절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산은 낮지만 옹골찬 명산이다. 미친 날씨가 여름꽃을 낙화시킨다고, 원망하든 것이 엊그제인데, 고갯마루에서 마주친 바람은, 영락없는 가을바람이었다. 뜨거운 여름도, 이제는 별수 없이 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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