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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

매정한 장맛비 / 山生 김 종명 매정한 장맛비 연일 물폭탄을 퍼붓는 장맛비, 폭주하는 열차처럼, 밤낮 가리지 않고, 남북으로 옮겨 다니며, 미친 듯이 질주한다. 맑은 정신과, 건강한 육체의 충전은, 그칠 줄 모르는 장대비에, 엄두도 나지 않는다. 밤중에는, 요란한 빗소리에 잠못더니. 매정하고 야속한 장마라 깨닫는다. 모든 것이 무너지고, 잠기고, 그것도 모자라, 수마(水魔)는, 많은 인명을 순식간에 앗아갔다. 가슴이 아파오고, 서글프서, 비가 그칠 때까지, 좀처럼 마음이 가라앉지 않는다. 2023.7.18. 장대비가 내리는 오후에... 山生 김 종명 더보기
또 이럴 줄 알았다! / 山生 김 종명 또 이럴줄 알았다! 곳곳이 무너지고, 잠기고, 떠내려 가고, 그 속에, 우리의 가족들이 무참하게 희생되었다. 지금도 곳곳에 산사태와 물난리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왜일까? 한마디로 손가락만 까닥하고, 발은 꿈쩍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옛날 논두렁 면장 같은, 공무원이 없기 때문이다. 칼 퇴근, 주말 휴식 등등, 공무원의 근무체계도 문제인 것 같다. 무너지고 잠기기 전에, 둘러보아야 하는데, 몇 년 전 부산 지하도 참사와 똑같은, 불행한 사고가 또 일어난 것이다. 참사가 벌어지고 난 후에야, 여야 정치인들이 나타나고, 도지사니 시장 군수가 따라다니고, 각종 언론들은, 뉴스 특보라며 종일 떠들어 댄다. 지나간 태풍이나 폭우 피해 현장을, 마치 재방송하는 것 같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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