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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계국

함안 악양생태공원 샤스타데이지 함안 악양생태공원 샤스타데이지밤새 꽃밭을 헤매던,헛꿈에서 깨어나,주변을 둘러보니 아직은 밤이다.다시 잠을 청해 보지만,잠은 이미 배 떠난 항구다.모두가 잠들어 있는 시간,꽃마실 차비를 하고,안개 짙은 새벽길을 나선다.이맘때 피는,함안 악양생태공원의,귀한 봄꽃을 보기 위함이다.안개 자욱한,생태공원에 들어서자,저만치 하얀 샤스타데이지가,이른 아침 공복에 찾은,노년에게 노란 계란프라이를 권낸다.봄꽃에 아직 배고픈 노년은,덥석 노란 계란프라이를,한 입에 털어 넣고,이세 상 누구보다 행복한하루의 왕이 되었다!2024.5.2. 함안 악양생태공원에서...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악양생태공원의샤스타데이지는 현재 60% 정도이며다음 주에 만개할 것 같았다이곳 탐방 후5.10부터 개최되는 칠서강나루 작약 청보리밭 축제.. 더보기
밀양 초동연가길 꽃양귀비 축제장 탐방 밀양 초동연가길 꽃양귀비 축제장 탐방 오월의 마지막 황금연휴,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이다. 내일부터 비 소식이 있어, 꽃양귀비 축제가 열리는, 밀양 초등연가길로 향한다. 가는 길마다 나들이 차량으로, 정체가 빚어지지만, 꽃 보러 가는 생각에, 짜증은커녕 즐겁기만 하다. 축제장에 도착하자, 활짝 핀 갖가지 봄꽃과, 멋지게 꾸며 놓은 축제 조형물, 꽃길을 가득 채우며 웃음꽃을 피우는 수많은 탐방객들의 모습에, 나도 덩달아 즐거운 꽃마실이 되었다. 2023.5.27. 초동연가길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이곳 축제장은, 낙동강 반월습지에, 봄이면 꽃양귀비 보리밭, 가을에는 코스모스 등, 매년 꽃 축제를 열고 있는, 숨어있는 명소이다. 날씨 변수만 없으면, 다음 주초까지 볼만하겠다 ~주차무료, 입장.. 더보기
창원 대산플라워랜드. 북면생태공원 탐방 창원 대산플라워랜드. 북면생태공원 탐방 푸른 하늘에서 퍼붓는, 은빛 열기로, 나무도, 숲도, 졸고 있는 오월의 한낮, 여름이 서둘러 와, 봄을 쫓아내려 하지만, 봄꽃은, 뜨거운 햇살을 버티며, 꽃잎을 활짝 펼치고, 아직은 봄이라고 외친다. 나 또한, 아무 두려움 없이, 뜨거운 햇살을 퍼마시며, 눈부신 꽃길에서, 내 안의 불타는 정열을 섞어며, 늦은 봄빛을 더듬었네. 2023.5.20. 창원 꽃길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뜨거운 한낮 자투리 시간에, 가까운 창원의 봄꽃마실에 나서 대산플라워랜드의 봄꽃과 북면 생태공원에 허드레지게 핀 황금빛 금계국을 담았다. 창원대산플라워랜드 ~입장료 없음, 주차 무료. 반려견 동반 가능~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모산리 4-10) 대산플라워랜드 입구 쪽 풍광 .. 더보기
푸르른 오월 꽃길만 걸어요! 푸르른 오월 꽃길만 걸어요! 산다는 것, 기껏해야 백 년도 안 되는 것, 20대까지는 희망과 이상 속에 살았고, 60대까지는 처절한 경쟁 속에, 자신의 삶은 송두리 채 잊은 채, 파도 같은 세상과 부딪치며, 앞만 보고 살았던 운명적인 삶, 잘 사고 못살고를 떠나, 60대를 지나면, 어쩔 수 없이 처절한 삶의 무대 뒤로, 조용히 물러나야 하는 인생살이다. 따지고 보면 1년 중, 오늘은 티끌 같은 하루이다. 내가 짊어지고 살아야 할, 덜 풍족하고, 덜 편안할지라도, 사지가 멀쩡할 때, 잊고 지냈던 젊은 날의 감성을 찾아, 세월을 거꾸로 돌리는 꽃길을 걸어보자. 한철의 꽃이 지면, 인생살이도 꽃처럼 닮아간다. 2022.5.18. 아침에...山生 김종명 지금 가면 딱 좋은 진주 근교 꽃밭 명소 (현재 축제중인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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