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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고령 다산 은행나무 숲 탐방 고령 다산 은행나무 숲 탐방 달성 도동서원에서, 고령으로 이동하는 동안, 눈앞에 펼쳐지는, 산야와 도심의 가로수들이, 오색으로 짙게 물들어, 눈에 넣는 순간. 일순간 심장이 멎는 듯하다. 이윽고 다산 은행 숲에 들어서자, 아직은 푸른빛이 많지만, 날씨가 추워지고 세찬 바람이 불면, 이 멋진 풍광도 볼 수 없으리라... 초겨울의 문턱에서 만난, 다산 은행나무 숲, 마치 그리운 사랑을 만난 것처럼, 벅찬 감동과 기쁨으로, 샛노란 단풍잎을, 눈에 넣고 가슴에 듬뿍 담았다. 오늘도 나는 별로 가진 것 없지만, 사라지려는 가을빛 속에서, 계절의 추억을 살찌우며, 십 년은 젊어진 것 같았다. 또한 마실의 기쁨을, 이렇게 적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2023.11.9. 다산 은행나무 숲에서... 山.. 더보기
고령 어북실 꽃단지 꽃바다에 빠지다! 고령 어북실 꽃단지 꽃바다에 빠지다! 오늘따라 날씨가 참 좋다. 떡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가조온천 꽃단지 탐방에 나선 김에, 인근 고령 어북실 꽃단지로 향한다. 지난 9.26 방문할 때, 우중이었으나, 혼자보기에는 너무 아까웠던 풍광이라, 코스모스를 제외하면, 핑크뮬리, 아스타국화 등은, 볼만하리라 짐작하고, 어북실 꽃밭에 들어서자, 내 생각이 딱 들어맞았다. 동행한 옆지기도, 눈부신 가을꽃과 꽃밭의 규모에 놀라는 눈치여서, 함께 다시 둘러보길 너무 잘하였다는 생각에, 기분 좋게 가을 낭만을 찾은 것 같았다. 2023.10.4. 고령 어북실 꽃단지에서... 山生 김 종명 고령 어북실 꽃단지는 매년 핑크뮬리, 코스모스, 백일홍 등. 꽃밭 면적이 엄청 넓어 연인 가족들의 가을꽃 나들이에 안성맞춤이다 올해는.. 더보기
고령 어북실 꽃단지 가을꽃의 판타지였다! 고령 어북실 꽃단지 가을꽃의 판타지였다! 우중 꽃마실이었지만, 빗속에서도 화사하게 꽃을 피운, 밀양 해바라기를 뒤로 하고, 빗속을 뚫고, 들녘과 굽이굽이 산길을 돌고 돌아, 달성 꽃단지에 도착하였으나, 작년과 달리, 해바라기 꽃밭은 조성하지 않았다. 허탈한 마음으로, 다시 고령 꽃단지로 발걸음을 옮겼다. 어북실 꽃단지에 들어서자, 작년과 달리 가을꽃이 지천이었다. 쉼터와 포토존, 특히 없었던 화장실도 생기고, 핑크뮬리, 코스모스 등, 가을꽃들의 판타지로 새롭게 변모하였다. 잦은 비로 일부 꽃들이 쓰러지거나, 아직 꽃을 피우지 못한 꽃들이 있지만, 이번 추석 연휴 가족들과, 가을꽃 탐방에는 모자람이 없을 것 같았다. 가을꽃의 판타지, 고령 어북실 꽃단지 강추이다! 2023.9.26. 고령 어북실 꽃단지에서.. 더보기
고령 어북실 꽃바다에 풍덩 빠지다! 고령 어북실 꽃바다에 풍덩 빠지다! 달성 논공 꽃단지의, 황금빛의 여흥이 채 가시기도 전에, 귀갓길에 고령 어북실의, 가을꽃바다에 풍덩 빠졌다. 회천 어북실 강변을 가득 메운 가을꽃, 세상에 이렇게 넓고, 눈부시고 아름다운 코스모스 꽃밭은, 처음 보는가 싶다. 막연한 보고픔에 더한 그리움, 사랑의 즐거움과 기쁨, 그 자체가 아니더라도, 그냥 보기만 하여도, 가슴 설레게 하는 너, 가을의 짧은 공간에서, 볼 수 있었던 고운 모습, 오래 기억할 수 있을 만큼의, 모습이 아니었던가 양지바른 흙더미 속에서, 태어난 너는, 꽃잎을 펼칠 때마다, 영혼의 울림이 사방에 퍼진다. 어북실 들판을 흐르는, 신선한 향기와, 가을바람에, 가는 허리를 흔들어 대는, 코스모스의 춤사위에 그만 정신줄을 놓고, 까무러칠 것만 같았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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