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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부산 가덕도 트레킹 부산 가덕도 트레킹 고갯마루의 매서운 바람, 부는 바람 따라 파도는, 하얀 이빨을 드러내며, 바다밑에 웅크린 몽돌을 깨우고, 애꿎은 갯바위를 때려댄다. 바다와 땅 위로 스치는 바람은, 영락없는 겨울바람이지만, 부산 앞바다에는 훈풍이 인다. 부산 신항에 이어, 가덕도에 신공항이 들어서면, 부산은 글로벌 도시로 급변할 것이고, 신공항 공사가 시작되면, 주변의 모든 것이 변모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여, 가덕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미리 담아보기 위하여 트레킹에 나섰다 2024.1.13. 山生 김 종명 트레킹 코스 대항주차장~산불감시초소. 정자 쉼터~연대봉 정상~ 어음포 전망대~어음포 산불감시초소~어음포 해변~ 대항새바지항~대항전망대~대항 주차장 (소요시간 약 3시간30분 원점회기) 트레킹 지도 청색선으로 원점회.. 더보기
거제 섬꽃 축제 거제 섬꽃 축제 붉게 타오르는 산야(山野). 가을이 점점 뜨거워진다. 오색물결이, 스산한 바람에 실려, 산기슭마다 춤추고, 한 조각구름마져 잠시 머무러며, 가을의 조화에 넋을 잃는다. 맑은 가을 하늘과, 쪽빛 바다 사이에 울려 퍼지는 힘찬 맥박 소리는, 나에게만 들리는가? 익숙한 소금 냄새가 콧등을 비비고, 파도 소리가 들리지 않는, 육지 같은 큰 섬에, 국화 향기가 사방에 퍼진다. 그지없이 신선한 가을꽃 세상, 세찬 바다 바람과 차가운 서리를 맞고 청초하게 꽃을 피운 국화, 그래서 그런지, 그 향이 더 진하고 농염하다. 나는 오늘도 그지없이 신선한, 가을꽃 세상에 빠졌다. 낭만이란 게 별거인가? 감성에 충만하면 그만이지... 2022.10.31. 거제 섬꽃 축제장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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