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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계룡산

거제 숲소리공원 수국 탐방 거제 숲소리공원 수국 탐방 초여름 수국이 필 때, 거제에 들어서기만 하면, 해안도로 곳곳에 피어있는, 수국의 풍광에 깜짝 놀란다. 그야말로 수국 세상이기 때문이다. 저구항, 파란 대문 집, 썬트리팜 리조트 등, 곳곳에 수국 명소가 있지만 거제는 가장 늦게 수국이 만개한다. 통영 수국에 이어, 아직은 이른 시기지만, 수국이 얼마나 피었는지 보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거제 숲소리 공원은, 시원한 숲에서 아이들과 함께, 양떼 목장에서, 양모이 체험을 할 수 있고, 놀이동산과 수국꽃밭, 그리고 숲 속 쉼터가 곳곳에 있어, 연인 가족들이 힐링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공원 수국은 현재 약 40% 정도로, 이달 중순 이후 만개할 것 같다. ~입장료 없음, 주차 무료,반려견 동반 가능, 카페 있음~ (경남 거제시 거제면.. 더보기
거제 산방산(山芳山,507.2m) 봄맞이 산행 거제 산방산(山芳山,507.2m) 봄맞이 산행 꽃샘추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지만, 봄빛은 사방에 번지고, 차가운 바람이 뜬금없이 불어대지만, 대지에는 봄이 싹튼다, 3월의 마지막 첫 주말인 오늘, 오후 자투리 시간에, 한국 근대문학의 거목, 청마(靑馬) 유치환 선생님의 고향이며, 봄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거제 산방산으로 향한다. 오늘따라 바람은 거세지만, 삼월의 햇살은 솜사탕처럼 부드럽다. 양광(陽光)이 쏟아지는, 들녘과 길섶에는 쑥과 달래가, 긴 겨울의 그림자를 벗어나, 아낙네들의 정겨운 손길과 마주하고, 겨우내 움츠렸던 육신의 감정은, 골짜기를 타고 흐른다. 상큼한 내음이 나는 숲길을 따라, 저만치 바다가 보이는 언덕길에서, 묵은 기지개를 켠다. 봄, 봄, 봄이 왔다! 바다에서 들려오는 섬의 속삭임.. 더보기
거제 계룡산(鷄龍山. 566m) 트레킹 거제 계룡산(鷄龍山. 566m) 트레킹 뜨거운 여름 내내 지쳤던, 푸른 숲이 깨어나고, 하늘도 점점 높아져 가는, 여름의 끝자락, 오늘(2022.8.28)은, 쪽빛 바다와 기암이 멋진, 거제 계룡산으로 향한다. 잠 깨어난 숲, 나뭇잎들이 햇빛을 받아, 오솔길에 무늬를 깐다. 하늘에는 깃털 같은 구름이, 두 세줄 떠 있고, 산 아래 쪽빛 바다에는, 크고 작은 섬들이 둥둥 떠 있다. 굴곡이 심한 능선 암릉길을, 겁 없이 오르내리며, 바위 하나하나에, 자상하게 다독거린, 신의 손을 느끼고, 산의 섬세한 아름다움에 빠진다. 일망무제의 수려한 풍광을 떠 올리며, 산행의 기쁨을, 이렇게 적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2022.8.28. 거제 계룡산에서...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트레킹 코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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