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땅 사이로 한여름 뜨거운 바람이 인다 차창 밖 일렁이는 산야는 어느새 짙푸른 녹음으로 물들고 숲과 가로수마저 나른하게 졸고 있는길 굽이굽이 산길 끝에 마주한 화순 남산공원 무등산이 아늑하게 품어 안은 도심 속 비밀한 정원 푸른 잔디 언덕 가득 희고 붉은 수국 꽃물결 차 올라 가마솥 같은 무더위도 어느새 투명한 수채화가 된다 비 오듯 흐르는 땀방울을 훔치고 쏟아지는 열기를 겁 없이 마시며 온몸으로 새겨 넣는 계절의 낭만 먼 길 찾아온 보람이 꽃 가득, 환하게 피어오른다 2026. 6. 13. 화순 남산공원에서....
오늘의 이모저모 이곳은 누구나 찾을 수 있는 근린공원으로 봄부터 가을까지 제철에 피는 꽃들로 아름다운 꽃 향연을 볼 수 있다 공원 곳곳에는 다양한 포토존과 야간조명 등을 설치해 낮에는 꽃길을 걷고 밤에는 빛 속을 거니는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화순 남산공원이 딱이다 ~입장료 없음. 주차 무료. 반려견 동반 가능~ (전남 화순군 화순읍 광덕리 88)
남산공원 북 쪽에 들어서자 입구에 방랑 시인 김삿갓이 반긴다 조선후기 방랑시인 김삿갓은 생전에 화순 동북을 3차례 방문하고 6년간 머물렀던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무등산이 높다더니 소나무 가지 아래에 있고 적벽 강이 깊다더니 모래 위에 흐르는 구나"라는 유명한 싯구를 남겼다.
공원 안쪽 입구의 야간 조명시설을 배경으로... 화순공원은 입구부터 공원 안까지 곳곳에 야간점등시설이 있었다
공원입구의 수국꽃길에서... 이곳은 예전 국화축제 때 찾은 곳으로 눈에 익숙하다
따가운 햇살이 퍼붓지만 몽글몽글한 수국에 금방 빠진다
탐방로에서 꽃길을 걷는 옆지기를 당겨 담고....
멋진 포토존에서 흔적을 남긴다
탐방로의 무지갯빛 시설물을 지나고....
알록달록한 수국 꽃밭을 배경으로.... 주변에 야간 점등시설과 의자 포토존이 보인다
정원 한켠의 마술수도꼭지를 당겨봄 수도꼭지가 공중에 완전히 붕 떠 있고 아래로 물이 쏟아지는 마치 마술 같은 느낌을 준다 ㅋ
잔디 언덕에 들어서자 야간 점등시설과 정자 쉼터 등이 눈길을 끈다
아래 탐방로의 무지갯빛 터널을 당겨 담고....
하트조형물을 담아본다
하트조형물 속의 옆지기를 당겨 담고....
공용조형물과 어우러진 무지갯빛 의자 포토존에서....
커다란 곰 인형 조형물이 있는 푸른 언덕의 하트 프레임은 아름다운 자연을 가장 로맨틱하게 담아내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액자이다 ㅋ
수국꽃밭이 있는 언덕의 정자 쉼터를 담고.... 날씨가 한여름 불볕 더위 같다 정자 쉼터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화순 읍내와 수국꽃밭 풍광에 잠시 멍 때린다
정자 쉼터에서 내려다본 풍광 정자 그늘 아래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면 초록빛 세상 위에 몽글몽글 피어난 하얀 수국 물결이 먼저 마음을 채운다 꽃길 너머로 낮게 내려앉은 평화로운 마을과 그 뒤를 포근하게 감싸 안은 푸른 산등성이 치열했던 일상의 숨을 고르고 멍하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참 고마운 시간이다
이제 본격적인 수국꽃밭에 들어선다 하얀빛과 분홍빛 수국이 언덕을 가득 채웠다 이곳 꽃은 약 80% 개화 상태이다
탐스럽게 핀 수국에 넋을 잃고 있는 옆지기를 당겨 담고....
언덕의 허드레지게 핀 수국과 지나온 정자 쉼터 쪽을 담고...
마치 꽃물결이 피어오르는 것 같은 정자 쪽 언덕을 당겨 담고....
하얀 세상의 멋진 꽃길을 담아본다
지나온 꽃길을 되돌아보고....
하늘의 푸른 바탕 위에 송이송이 피어난 하얀 수국은 마치 구름이 땅으로 내려와 낮은 언덕을 이루는 것 같다 하얀 꽃바다에 풍덩 빠지고 싶다 ㅋ
내 설레는 마음이 눈빛으로 번진 탓일까요 내 곁을 지키던 다정한 옆지기가 하얗게 일렁이는 꽃바다 속으로 풍덩 뛰어들었습니다 초록 잎사귀 위로 몽글몽글 피어난 수국 송이들보다 그 꽃바다에 물들어 환하게 피어난 그대의 미소가 훨씬 더 눈부신 여름날의 오후입니다
그윽한 향기가 퍼지는 꽃길을 담고....
눈부신 꽃길의 옆지기를 당겨 담고....
하얀 세상이 된 언덕을 담고....
꽃길의 멋진 포토존과 눈부신 꽃밭을 담고.....
멋진 포토존에서 흔적을 남긴다
지나온 꽃길을 당겨 담고....
꽃길에서 또 다른 공원길을 당겨 담고....
온통 핑크빛으로 물드는 언덕의 풍광에 혼절한다
꽃밭 속의 바위 포토존에서 또 흔적을 남기고... 이곳 꽃밭 곳곳에는 바위 포토존이 있어 굳이 꽃밭에 들어갈 필요가 없다 꽃밭을 배경으로 인생 샷을 담을 수 있게 배려한 점이 너무 인상 깊었다 역시 축제를 많이 해본 화순군의 노하우이다
너무 더워 꽃밭 입구 쪽의 알록달록한 수국이 있는 바위 쉼터 그늘에서 잠시 쉰다
저 멀리 언덕 위를 하얗게 뒤덮은 아나벨 수국 무리와 앞쪽의 진분홍빛 수국들이 한층 더 강렬하고 화사하게 다가온다
하얀빛과 진분홍빛이 대비되는 언덕의 꽃길을 당겨 담고.....
꽃바다에 빠진 옆지기를 당겨 담고....
색깔이 대비되는 멋진 꽃길을 담고....
포토존 쪽의 꽃밭을 더 당겨 담아본다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치랴... 멋진 꽃길에 옆지기를 불러 세우고 우리만의 고운 추억을 담아본다
공원 곳곳의 포토존과 야간 조형물을 한데 모아봄
다양한 시 작품과 야간 조명시설이 된 탐방로를 지나 공원 입구 쪽으로 되돌아 나간다
벽면에 그려진 오리 가족의 나들이가 우리의 걸음과 꼭 닮아 미소 짓게하고 돌담 위에 아기자기하게 피어난 동화 같은 풍경을 끝으로 오늘 원거리 꽃마실을 기쁘게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