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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日常)...

입춘(立春) 이른 봄마중

입춘(立春) 이른 봄마중

입춘(立春),
금세라도 봄인 것처럼,
가슴 설레는 것은,
차갑고 어두운 겨울에,
모든 것이 짓눌렀기 때문이리라.
무엇보다도,
 새해 벽두부터 지금까지
마실을 접었던 굴레에서 벗어나,
더 설레는 것 같았다.
하지만,

산기슭에는 잔설에다,
골짜기 겨울바람이 옷에 불고,
봄의 요정들은,

차가운 흙속에 묻힌 채,
아직 잠들어 있었다.
머지않아 잔설이 녹고,
훈풍이 불 때,
봄의 요정들이 잠 깨어나리라.
2026.2.4. 

순천 황전 이끼계곡에서...

오늘의 이모저모
오늘이 입춘이라 
성급한 마음에

매년 이맘때 꽃을 피우는

변산바람꽃과 복수초를 찾아
봄마중에 나섰으나
꽃대는 커녕
군락지에는 잔설만 남아
구정 연휴 이후라야 볼 수 있겠다

군락지에는 꽃대는 없고
잔설만 남아있었다 ㅋ

매년 이맘때 이곳 주변 곳곳에
변산아씨를 볼 수 있었는데
올해는 날씨 변수로 개화가 늦어
이해를 돕기 위해
작년에 이곳에서 담았던
변산바람꽃 몇 장을 올려본다

 

산기슭 곳곳을 누비며
변산바람꽃을 찾았던 옆지기를 당겨 담고...

잔설이 남아있는 다리를 지나

복수초 군락지를 찾았지만
이곳도 꽃대 하나 발견치 못하였다
아무래도 구정 연휴가 지나야 될 것 같다

너무나 아쉬워
작년에 담았던 복수초 몇 장을 올려본다 ㅋ

 

허탈한 마음을 접고
인근 사성암으로 향한다

 

구례 사성암

구례 오산(鼇山)의 기암절벽에,
절묘하게 자리잡은 사성암(四聖庵)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華嚴寺)의 말사로,

신라의 원효(元曉)와 연기도선(烟起 道詵),

고려의 진각(眞覺) 국사혜심(慧諶)이,

이 절에서 수도했다 하여,

이들 네 스님을 기려 이름을 사성암이라 하였고,

국가지정 명승 111호로 지정됐다가,
주변 주민들의 재산권 문제로,

명승 지정이 해제된 곳이지만,

깎아지는 절벽에 지어진 암자가,

아름답게 펼쳐지고,

지리산과 섬진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빼어난 경관으로,
사계절
수많은 탐방객들이 찾는 명소이다.

~입장료 없음. 주차 무료. 반려견 동반 가능~

(전남 구례군 문척면 사성암길 303)

사성암으로 앞서가는
옆지기와 우리 집 귀염둥이들 담고....

가파른 언덕길에서
절벽에 자리잡은 사성암 쪽을 담고....

사성암 뜰에서
바위틈에 절묘하게 자리잡은
사성암과 53불전 쪽을 담고...

사성암을 배경으로....

사성암은 현재 공사중으로
유리광전 앞에서 흔적을 남긴다

예전에 담았던 유리광전과 

원효대사가 손톱으로 그렸다는

사성암 마애여래입상을 올려본다 ㅋ

유리광전 앞에서
절벽 위의 53불전과
소원바위와 산왕전으로 이어지는
탐방로를 당겨 담고...

유리광전 앞에서
섬진강 두꺼비 다리 쪽을 당겨 담아봄
미세먼지로 조금 희뿌옇다

소원바위로 이동 중
주지스님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사성암 종무소 쪽의 풍광

사성암 뜰에서
기암 절벽의 유리광전 쪽을 담아봄

돌계단에서 석불을 배경으로....

53불전 쪽을 당겨 담고....

소원바위에 소원을 담은 카드를 달고.....

뒤따라오는 옆지기를 당겨 담고

산왕전 탐방로 곳곳에는 잔설이 남아있었다

산왕전 쪽을 담고....

오산으로 이어지는
데크길에 잔설이 남아
이곳에서 되돌아 나가기로 한다

산왕전 주변의 기암을 당겨 담고....

돌담 전망대 쪽의 옆지기를 당겨 담아봄

전망대에서
구례읍 쪽을 당겨 담아봄
옅은 미세먼지로 희뿌옇다 ㅋ

사성암 주차장을 끝으로
진주 귀갓길에 오른다

 

광양 소학정 소학매(巢鶴梅)

섬진강 강바람에 실려오는,
은은한 매화향을 잊을 수 없어,
전국에서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광양 소학정 마을에 잠시 발걸음을 멈춘다.

마을 입구 소학매(巢鶴梅)는

이제 꽃을 피우기 시작하였다
구정 연휴에 절정일 것 같다
입춘에 핀 신선한 매화,
드디어 봄의 감미로운 서곡이,
사방에 울려 퍼진다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 1165 
소학정 마을 입구 소학매 주변의 풍광
포토존 뒤로
입춘과 함께 소학매가 꽃을 피운다

소학매를 당겨 담고....

만개한 꽃송이들을 골라 당겨 담고....

이 풍광을 끝으로
입춘 봄마중 마실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