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명옥헌원림 배롱나무 절정
습하고 찌는듯한 무더위에,
무력해지려는 날,
오늘부터 며칠간,
폭우가 내린다는 일기 예보에,
화들짝 놀라,
서둘러 배롱나무로 유명한,
담양 명옥헌으로 향한다.
행여 세찬 비바람에 꽃잎이 낙화하면,
기다린 보람이 없기 때문이다.
하늘은 잿빛이었지만,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고,
가는 길목마다 배롱나무의,
붉은 치맛자락이 훈풍에 하늘거린다.
이윽고 마주한 명옥헌의,
정겨운 연못가에는,
불꽃같은 꽃송이들이,
부드러운 바람에 살랑대고,
연못의 꽃그늘에는,
배롱나무가 토해 낸 꽃잎들이,
나의 심장까지 와닿는다.
그야말로 그림 속 풍경이었다.
대문도 담장도 없는 문턱 없는 정원이라,
발길이 닿는 곳이 곧 그림 속이어서,
탄성이 절로 나왔다.
명옥헌은 원림을,
한자로 園林이라 하지 않고,
苑林으로 한 것이 궁금하였는데,
바로 담장이 없는 까닭이었다.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한,
옛 선인들의 소탈한 마음에 감동하였다.
지금 명옥헌원림은,
만개한 배롱나무 꽃으로 불타고 있다.
여름꽃 최고의 관능을 맛보시려면,
불꽃이 강렬하게 타오르는,
명옥헌으로 어서 가보세요!
2025.8.3. 명옥헌원림에서...
명옥헌원림의 이모저모
명옥헌원림은 조선 중엽에
명곡(明谷) 오희도(吳希道)가
산천경개를 벗하며 살던 곳으로
그의 아들 오이정이 선친의 뒤를 이어
이곳에 은거하면서 만든 정원이다.
오이정은
자연경관이 좋은 도장곡에
정자를 짓고 그 앞에 연못을 파서
주변에 배롱나무와 소나무를 심어 가꾸었다.
명옥헌(鳴玉軒)이란
계곡물이 흘러 하나의 못을 채우고
다시 그 물이 아래의
연못으로 흘러가는 과정에서
물 흐르는 소리가
마치 옥구슬이 소리를
내는 것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명승 제58호이다
~입장료 없음. 주차 무료~
(담양군 고서면 산덕리 513)

명옥헌으로 이어지는 마을 입구 쪽 풍광
마을 도로가 좁고 주차장이 좁아
입구부터 차량 진입을 통제한다
주차장에서 약 10분 거리이다

마을 입구부터
불꽃같은 배롱나무 꽃이 반긴다

후산제 쪽 노거수를 담아봄

마을 벽에 명옥헌 가는 길을
친절하게 그려 놓았다
겁나게 반갑소라는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 인사말도 함께...ㅋ

입구 쪽에서 바라본
명옥헌원림의 아름다운 풍광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연못 입구 쪽에서
붉게 물든 원림을 당겨 담고...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ㅋ

배롱나무는 불꽃처럼 꽃을 피우고
연못 꽃그늘에는
붉은 꽃잎이 떨어져 장관이다

일순간 심장까지 와닿는
기막힌 풍광을 더 당겨 담고....

연못 산책로에서
정자 쪽의 배롱나무 숲을 당겨 담고....

건너편 연못가의 멋진 풍광을 당겨 담아봄

조금 덜 핀 배롱나무를 담고....

연못 쪽에 내려 앉은 배롱나무를 당겨 담고....

건너편 멋진 소나무와 어우러진
배롱나무와 붉게 물든 연못을 당겨 담고...

언덕 쪽 배롱나무를 담아봄

지나온 원림 입구 쪽을 당겨 담고...
연못 중앙 작은섬의 배롱나무는
꽃이 덜 핀 상태였다

건너편의 환상적인 풍광을 당겨 담고...
피어 있는 꽃이나
물 위에 낙화한 꽃잎 모두
마치 빨간 물감을 뿌려 놓은 듯하다 ㅋ

멀리 멋진 꽃길의 탐방객을 당겨 담고....

배롱나무가 토해 낸
연못의 낙화한 붉은 꽃잎을 당겨 담고....

숲길에서 정자 쪽을 당겨 담고....

정자 쪽에서
연못가에 줄지어 서 있는
배롱나무를 당겨 담고....

더 당겨 담아본다

언덕 쪽에서 정자 쪽을 당겨 담고...



정자의 뒤편에서
정자 마루와 방문 사이로
배롱나무 꽃을 차례대로 담아본다 ㅋ

정자 옆 작은 연못 쪽의 풍광
그런데 연못에 물이 없었다
관리부실로 보인다 ㅋ

작년에는 이런 풍광이었다

숲길에서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정자를 담고....

마치 붉은 융단을 깔아 놓은 듯한
연못 산책로를 담아보고....

불꽃같은 꽃송이와
꽃비가 내려 붉게 물든 연못을 당겨 담고....

산책로에서 연못가의
붉게 물든 배롱나무 숲을 당겨 담아봄

기막힌 풍광을 조금 당겨 담고....

건너편 숲 아래의 탐방객들을 당겨 담아봄

꽃비로 붉게 물든 연못을 당겨 담고...

얼기설기 뒤엉킨 배롱나무 가지와
꽃비가 내린 연못을 당겨 담고....

원림을 한 바퀴 돌아
입구 쪽에서 연못가의
배롱나무 숲을 당겨 담아봄

이 풍광을 끝으로 명옥헌을 나와
인근 농업기술센터로 향한다

담양에는 도로변 마다
배롱나무 꽃길이 장관이었다
담양농업기술센터로 가면서
차 안에서 담아본
배롱나무 꽃길의 풍광

농업기술센터 앞
목수국 꽃밭의 풍광
작년에는 해바라기와
목수국이 볼만하였는데
올해는 해바라기 꽃밭은 없고
목수국마저 개화상태가 별로였다





성에 차지 않는 목수국 꽃밭을 둘러보고
진주 귀갓길에 오른다
귀갓길에 함양 상림공원에 들렀다
상림공원의 후기는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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