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미륵산 늦가을 트레킹
11월의 마지막 날,
늘 버릇처럼 창밖을 보니,
날씨가 너무 좋다.
이런 날은,
바다가 있는 산정으로 가야,
제대로 된 풍광을 볼 수 있어,
동양의 나폴리로 유명한,
인근 통영 미륵산으로 향한다.
통영 미륵산은,
계절마다 즐겨 찾는 곳이지만,
이런 날씨에 정상에 서면,
사방팔방 확 트이는 조망,
한마디로 일망무제의 풍경이 펼쳐진다.
짐작대로 산정에 서자,
파란 하늘과 맞닿은 푸른 바다,
크고 작은 섬들이 올망졸망 떠 있는,
그림 같은 풍경을 눈에 넣는 순간,
그야말로,
사이다 같이 가슴이 후련하였다.
아직도 늦가을빛이 남아있는,
산길을 걸으며,
떠나려는 가을의 치맛자락을,
애타게 부여잡고,
감성에 퐁당 빠진 트레킹이었다.
2024.11.30. 통영 미륵산에서...
山生 김 종명
트레킹코스
용화사 광장~미수동 띠밭등~산불초소~작은등(정토봉)~
미륵치~미륵산~봉수대터~
미래사 갈림길~띠밭등~용화사~용화사 광장
(소요시간 약 3시간 원점회기)
트레킹 지도
(청색선으로 원점회기)
오늘의 이모저모
미륵산 들머리 용화사 입구 풍광
늦가을의 흔적이 아직 남아있다 ㅋ
주차장은 20m 아래에 있다
(주차장 주소: 통영시 봉평동 288)
우측 미수동 띠밭등 산길로 들어선다
단풍은 이미 끝났지만
낙엽과 솔 숲의 향기가 감미롭다 ㅋ
미수동 띠밭등에서
산불감시 초소로 이어지는
오르막 산행로에 들어선다
땀이 흐를 즈음 산불감시 초소 쪽
바위 조망처에 올라 내려다본 풍광
곳곳에 아직 가을빛이 남아있었다
능선길을 넘고 넘어
도솔암, 정토봉(작은망),
미륵산 둘레길 갈림길인
미륵치를 지나고...
미륵치 가파른 능선길을 지나
산행로의 기암을 담고
기암 옆의 철계단을 오르고...
멋진 명품 소나무와 어우러진
기암 주변의 풍광을 담고...
멀리 사량도, 남해, 여수,
하동, 사천, 고성 쪽의
쪽빛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기암 끝에서 흔적을 남기고...ㅋ
같은 장소에서
지나온 능선을 내려다봄
멀리 벽방산 등 지리산까지 조망된다
고성만 쪽을 바라봄
멀리 와룡산과 지리산은 물론이고
크고 작은 섬들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팔도 그리고 고성 와도 등
한려수도의 섬들을 당겨 담아봄
와룡산이 손에 잡힐 듯하다 ㅋ
산불감시 초소 밑
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멋진 풍광
멀리 욕지, 두미도
남해 여수까지 조망되고
우측에는 사량도와 산양 오비도
중앙에는 두미도, 산양 곤리도
삼덕항과 산양읍 소재가 조망된다
당포대첩지인
관리도와 미륵도 쪽을 당겨봄
산양읍 소재지가 조망되고
멀리 두미도가 보인다
같은 장소에서 사량도 쪽을 당겨봄
그 뒤로 남해 호구산
망운산 등이 조망된다
멀리 욕지도 쪽을 당겨봄
멀리 연화도를 당겨봄
앞은 연대도 만지도이다
산행로의 기암을 담고...
기암 조망처에서
봉수대 터와 신전리 쪽을 바라봄
초소 쪽에서 정상 쪽을 바라봄
주말이라 탐방객들이 많이 붐빈다
지나온 초소 쪽의 풍광
산불감시초소가 완전 명당이다 ㅋ
정상 쪽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통영항 쪽의 풍광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만도 하다 ㅋ
통영대교와 천암산
멀리 고성읍까지 조망된다
멀리 통영 삼봉산 능선과
고성 구절산 능선까지 당겨본다
정상에는 인증샷에
줄까지 서야 하는 진풍경을 연출한다 ㅋ
정상 전망대 쪽의 멋진 풍광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아
통영항은 물론이고
거제, 진해까지 시원하게 조망된다
미항인 통영항 쪽을 당겨 담고...
거제 신 구대교 쪽을 당겨봄
멀리 가조도와
아래 이순신공원이 조망된다
같은 장소에서
상부케이블카장 등을 당겨봄
데크길에서 당포 전망대와
바다 풍광을 담아봄
억새와 어우러진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풍광
데크길에서 내려다본
봉수대 터 암봉의 풍광
탐방로 데크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아름다운 풍광
건너편 한산도와 영운항 쪽을 내려다봄
멀리 매물도와 소매물도 쪽을 당겨봄
화도와 거제 산방산, 계룡산 등을 당겨봄
미래사, 용화사 갈림길을 지나고
띠밭등을 경유
호젓한 탐방로를 유유자적 걷는다
용화사에 잠시 들러 숨을 고르고...
용화사 광장으로 가면서 담아본
주변의 늦가을빛
산 아래에는
곳곳에 가을의 흔적이 남아있었다
용화사 광장을 나서면서
트레킹을 마무리 한다
진주로 향하던 중
잠시 통영대교 앞 노견에 정차하고
충무교와 통영항을 담아봄
국도로 고성 경유 귀갓길에 오른다
고성읍 신월리 해변의 풍광
멀리 읍도와 사량도가 아스라히 조망된다
고성만의 해지개길에서
아름다운 바다 풍광을 담아봄
바다가 마치 호수 같다 ㅋ
데크길에서 멀리 남산정을 당겨봄
데크길 포토존과
맞은편 삼산면 병산 쪽을 담아봄
바다 위를 잇는 해지게길을 당겨보고
남포항의 아름다운 풍광을 끝으로
오늘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무탈하게 진주로 귀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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