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고원 첫눈 마중
어젯밤부터,
서울 등 곳곳의 폭설 소식은,
내가 살고 있는 이곳에서는,
먼 나라 이야기처럼 들린다.
진안고원에 폭설 내렸다는 소식에,
첫눈을 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진안으로 향한다.
산청, 함양을 경유,
육십령 고개를 지나자,
함박눈이 내리고,
온통 하얀 눈꽃 세상이 펼쳐진다.
이윽고 진안에 들어서자,
내리던 눈이 그치고,
늦가을빛이 남아 있는 산야는,
단풍대신 눈꽃이 피었다.
폭설이 아니면 느껴볼 수 없는,
독특한 감흥과,
자연이 만든 걸작에,
허파가 터질 듯이 숨이 막혔다.
어느 곳 하나라도 눈을 뗄 수 없는,
멋진 설경에 넋을 잃고,
순백의 세상에 빠진 마실이었다.
2024.11.28.
폭설이 내린 진안고원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아직 가을빛이 남아 있는데
성급한 겨울이 폭설로
늦가을 밀어내었다
첫눈이 내린 마이산 탑사와
모래재 메타세쿼이아길 등
진안고원 곳곳을 드라이브 삼아
둘러보았으나 우선
메타세쿼이아길부터 올리고
이제사 후기를 올려본다
진주에서 장수 쪽으로 이동 중
차 안에서 담아본
육십령터널 부근의 설경
육십령터널을 지나고...
장수터널을 지나고...
익산~장수고속도로
구룡 2교에서 담아본 풍광
눈이 내리고 있어
마이산이 보이지 않는다 ㅋ
진안 TG에 들어서자
눈이 그치고
하늘이 잠시 열린다 ㅋ
마이산 탑사를 둘러보고
모래재로 향하면서
작은 터널을 지나고...
26번 국도인
모래재 교차로 직전에서
차 안에서 담아본 풍광
제설 작업이 잘 되어
차량 운행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 ㅋ
모래재 메타세쿼이아길 입구에서
첫눈이 내린 멋진 길을 담아봄
그새 나뭇잎들이 모두 떨어졌다 ㅋ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69-3)
빈가지마다 눈꽃이 피어
정말 환상적이다
메타세쿼이아길 설경을 크게 담고...
지나온 길을 크게 당겨 담아본다
빈가지마다 눈꽃이 피어 장관이다 ㅋ
멋진 길을 또 당겨 담고...
메타세쿼이아의 핫 스폿인
고개 커브길을 당겨 담아봄
더 당겨 담고...
메타세쿼이아길 옆의
정원 주택을 담아보고...
길 옆 벤치 쉼터 쪽의 가을빛을 담아봄
때마침 버스가 지나 당겨 담아봄
멀리 입구 쪽을 당겨보고...
지나는 버스를 담는 탐방객을 담고...
주차장 쪽 풍광을 담고...
메타세쿼이아길을 떠나면서
차 안에서 마을길을 담아봄
진안 구봉산 쪽으로 이동 중
하얀 눈을 덮어 쓴
가로수 감나무를 담아봄
도로 노견에서 담아본
구봉산의 아름다운 설경
출렁다리 쪽을 당겨 담아봄
등산로 입구인 마을 쪽에서
구봉산을 담아봄
곳곳에 아직 가을빛이 남아있다
주천생태공원. 용담댐으로 이어지는
725지방도 운봉교회 앞에서
메타세쿼이아길을 담아봄
메테세쿼이아길을 당겨보고...
더 당겨본다
모래재보다
아기자기한 맛은 없으나
멋진길이다 ㅋ
길 옆에서 구봉산 쪽을 담아봄
더 당겨 담고...
되돌아 나가면서
눈 쌓인 단풍길을 담아봄
눈 덮인 마이산을 끝으로
진안고원 첫눈 마실을 마무리 한다
마이산 탑사 후기는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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