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금시당 은행나무 절정
내일부터
반갑지 않은 비소식이 있어,
이른 아침부터,
진주 도심의 늦가을빛을,
서둘러 담고,
어쩌면 올 가을 마지막이 될,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를 보기 위해,
부리나케 밀양 금시당으로 향한다.
짐작대로 은행나무는 절정이었으나
바람이 불적마다,
은행잎이 맥없이 떨어지고 있어,
찬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면,
빈가지만 남겠다.
후기를 쓰고 있는 이 시간,
창밖에는 밤새,
겨울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내리고 있다.
시간의 물결에 흔들려,
다 떨어지는 늦가을,
그러다가 모든 것을 떨게 하는
겨울로 들어간다.
나를 젊게 만든 이 가을,
애석하지만,
이제는 가을과의 고별인 것이다.
2024.11.25. 밀양 금시당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이른 아침부터 진주성과
도심 주변의 늦가을빛을 담았으나
우선 금시당 은행나무 후기부터 올린다
아마 찬비가 내리면
노란 은행잎이 모두 떨어질 것 같아서...
~입장료 없음. 주차 무료. 반려견 동반 가능~
(주차장: 밀양시 활성로 24-105. 밀양 영남정)
밀양 상남면 밀양대로를 지나면서
차 안에서 담아본
메타세쿼이아길의 풍광
단풍이 맛나게 익었다 ㅋ
영남정 주차장에 주차하고
금시당으로 들어선다
금시당 백곡재 입구 풍광
금시당 백곡재의 설명 참조 ㅋ
금시당에 들어서자
노란 은행나무가 반긴다
마루 앞에서 뜰의 은행나무를 담아봄
절정인데 옅은 바람에도
은행잎이 연신 떨어진다 ㅋ
크게 담아본 금시당 은행나무 풍광
마당과 주변이 온통 노랗다 ㅋ
기와 담장과 어우러진
은행나무를 담아봄
나뭇가지가 휘어저 담너머로 뻗어있다
금시당 밖에서 담아본 풍광
크게 담아보고...
백곡재 쪽의 풍광
백곡재 뜰에서 담아본 은행나무
밀양강과 건너편 추화산
대구~부산을 잇는
중앙고속도로 쪽을 당겨 담아봄
맞은편 용평동 암새들 쪽의
메타세쿼이아 숲을 당겨보고
금시당을 나선다
금시당 맞은편 강둑에서 바라본
백곡재 쪽의 풍광
은헹나무를 당겨 담고...
개인 사유지인 메타세쿼이아 숲 풍광
방문객을 위한 포토존도 있다 ㅋ
크게 담아보고....
메타세쿼이아 숲이
보기보다 제법 넓었다
캥거루 조형물과 숲길 풍광
지나온 숲길을 담아보고...
이 풍광을 끝으로
밀양의 늦가을 마실을 마치고
무탈하게 진주로 귀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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