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쌍계사 꽃무릇 절정
이 세상 모든 것을 집어삼킬 듯,
장대 같이 퍼붓던 비가 그친 아침,
지리산 자락의,
하동 쌍계사로 향한다.
이맘때 꽃무릇이 피기 때문이다.
산상에 들어서자,
계곡 물소리가 우렁차고,
산사 곳곳에는,
겸허한 빛깔의 꽃무릇이 절정이다.
세찬 빗줄기에,
더러는 꽃대가 널브러져 있었지만,
붉디붉은 농염한 모습으로,
나그네를 반긴다.
일순간 세사를 잊고 불심(佛心)이 인다.
속세의 삶은,
결국 부처님 손바닥 안에서,
맴도는 존재가 아닐까?
2024.9.22. 하동 쌍계사에서...
山生 김 종명
하동 쌍계사 꽃무릇 이모저모
쌍계사 꽃무릇 꽃밭은
비록 규모는 크지 않으나
사찰 곳곳의
주변 풍광과 어우러져
사진 담기에 부족함이 없다
지금 절정이다
~입장료 없음. 주차 무료~
광양~진주간 2번 국도
황치산 터널을 지나면서
차 안에서 담아본 풍광
비는 그쳤지만
멀리 광양 백운산 능선의 억불봉이
구름에 휩싸여 보이지 않는다 ㅋ
쌍계사 일주문 풍광
작년에 보물로 지정되어
보수 공사중이었다
일주문 옆 대나무 숲 쪽의 꽃무릇을 담아봄
공사로 주변이 어수선하지만
금강문 앞의
붉디붉은 꽃무릇을 담아봄
아직 꽃수술에 빗물이 맺혀있는
꽃송이를 당겨 담아봄
일주문 쪽에서 올려다본 풍광
극한 호우로 계곡물이 우렁차게 흐른다
쌍계사 뜰 앞
이끼 바위 쪽의 꽃무릇의 장관
같은 장소를 크게 담아봄
꽃무릇이 이끼 바위 틈에서 피어
정말 환상적이다 ㅋ
나무와 이끼 바위와 어우러진
꽃무릇의 아름다운 풍광
눈 앞에 펼쳐지는
꽃무릇의 장관에 연신 셔트를 누른다 ㅋ
세찬 비에 꽃대가 넘어진 것이 있지만
전부 만개하여 마침맞게 잘 왔다 ㅋ
이끼 바위의 작은 언덕이 온통 붉게 물들었다
쌍게사 뜰에서 내려다본 풍광
벤치 쉼터와 주변의 멋진 풍광
이끼 바위 쪽 언덕 풍광을 담아봄
더 넓게 담아보고...
이끼 바위와 거목 뿌리 쪽
꽃무릇의 풍광
9층 석탑과 팔영루 쪽의 풍광
팔영루 앞 뜰의 꽃무릇을 당겨 담고...
대웅전과 금당으로 이어지는
계단길 쪽의 풍광
곳곳에 화사하게 핀 꽃무릇이 눈길을 끈다 ㅋ
금당으로 이어지는 옥천교와 계단길 풍광
금당 계단길 옆 꽃무릇 꽃밭의 풍광
스님의 선방 담장 쪽 꽃무릇 풍광
불일 폭포 산행로 쪽 꽃무릇을 당겨봄
거목 주변의 꽃무릇을 당겨 담고...
금당 출입문인 돈오문 쪽의 풍광
안쪽 곳곳에 꽃무릇이 눈길을 끈다
이곳에는
육조혜능조사의 정상(두상)을 모신곳이다
동안거 해제 후 음력 1.6~4.13 과
7.16~10.13 3개월만 일반에 개방한다고 한다
축대 위에 핀 꽃무릇을 담아봄
세찬 비에 꽃대가 많이 넘어져 있다
돈오문 쪽에서 청학루 쪽을 담아봄
때마침 지나는 스님을 당겨 담아봄
돈오문 안쪽 축대의 꽃무릇 풍광
정말 멋지다 ㅋ
멀리 기와 담장과 어우러진 꽃무릇을 당겨봄
축대 안쪽에서 담아본 멋진 풍광
청학루 앞에서 돈오문 쪽을 담아봄
금당으로 이어지는 좌측 계단길과
보물 제925호인
팔상전영산회상도가 있는
팔상전 쪽의 풍광
금당의 전경
팔상전과 영모전으로 이어지는
언덕 꽃길의 풍광
멀리 언덕 축대의 꽃무릇을 당겨 담아봄
멀리 금당 뒷편의 꽃무릇을 당겨봄
주변의 농염하게 핀 꽃무릇을 당겨 담아봄
금당 계단 옆 꽃무릇을 당겨보고...
영모전 뒤 뜰의 꽃무릇을 당겨 담아봄
영모전 쪽의 풍광
보수 공사로 어수선한
대웅전 쪽의 풍광
대웅전 앞에는 국보 제47호인
진감국사대공탑비(眞鑑國師大空塔碑)가 있다
비문은 최치원(崔致遠)이 쓴 것으로
우리나라 4대 금석문(金石文) 가운데 첫째로 꼽힌다.
대웅전 안쪽의 풍광
보물 제1378호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및 사보살입상
경건히 경배하고 사찰을 나선다
탐방로 옆 물레방아 쪽을 담고...
천왕문 옆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꽃무릇 풍광을 끝으로
쌍계사 꽃무릇 탐방을 마치고
무탈하게 진주로 귀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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