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가조온천 황화코스모스 절정
올해는 질긴 늦더위의 횡포로,
가을꽃이 흉년이라,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소리가,
가을꽃 명소 곳곳에서 터져 나온다.
날씨 탓으로 이름값을 하는,
가을꽃 명소에도,
화사한 꽃밭을 찾아보기 어렵다.
하지만 크게 소문이 나지 않고,
숨어있는 꽃밭이 오히려 더 빛났다.
바로 거창 가조온천 꽃단지이다.
소문이 덜 난 꽃밭이라,
넓고 고즈넉한 꽃길에서,
내 안의 감성을 끄집어내며
눈부신 가을꽃바다에 퐁당 빠졌다!
2024. 9.23. 거창 가조온천 꽃단지에서...
山生 김 종명
꽃단지의 이모저모
이곳은
한 때 온천 관광지역으로
이름을 날렸으나
그 옛날의 특수를 누린지 오래다
그곳 온천 단지에 조성한
잘 알려지지 않은 꽃단지이다
따로 축제나 관리 등이 없으며
주차장도 따로 없고 주변 노견에 주차 가능하다
~입장료 없음. 주차 무료. 반려견 동반 가능~
(주차장 주소: 거창군 가조면 일부리 1278)
*화장실이 없으니 참고 바람
꽃밭 입구에서 바라본 가을 풍광
멋진 가을 하늘 아래
주홍빛 황화코스모스가 활짝 피었다
그보다도 특이한 것은
꽃밭에서 잔잔한 클래식 음악이 흐른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꽃밭 곳곳에 앰프를 설치해 놓았다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꽃밭도 엄청 넓다 ㅋ
멋진 음악을 들어며 꽃길에서
아름다운 가을빛을 담아본다
꽃길에서
꽃밭과 어우러진 비계산 쪽을 담아봄
장소를 옮겨 멋진 꽃길을 담아봄
꽃밭과 노견 쪽의 풍광
탐방객들이 주차한 차량이 몇대 보인다
눈부신 꽃밭의 풍광
지나온 꽃밭의 풍광
주변 멋진 산 능선과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화사한 꽃밭을 넓게 담아보고...
중간 꽃길에서 담아본 기막힌 꽃밭의 풍광
찾는 이들이 별로 없어
이 넓은 꽃밭을 오롯이 즐긴다
꽃중년이 되려는 생각은
언감생심이지만
십년은 젊어지는 것 같다 ㅋ
꽃밭과 어우러진 미녀봉을 담아봄
미녀가 머리를 길게 늘어뜨리고
누워 있는 형상처럼 보여
미녀봉이라고 불린다
여자의 긴 머리와
또렷한 얼굴 윤곽선,
볼록한 가슴과 배의 모양을
오늘따라 더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 ㅋ
꽃길에서 지나온 입구 쪽 꽃밭을 당겨보고...
중간 갈림길이 있는 꽃길을 담아봄
오늘 꽃밭과 하늘이 정말 예술이다 ㅋ
갈림길 꽃길에서
입구 쪽 꽃밭 풍광을 담아봄
뽀쪽한 박유산 정상이 눈길을 끈다 ㅋ
눈부신 꽃밭을 넓게 담아보고...
황화코스모스 꽃 속의
보랏빛 코스모스를 당겨 담아봄
아래 사진 몇장은
혼자 보기 너무 아까운 가을 풍광이라
예전에 함께하였던 추억이 떠 올라
그 흔적을 올려본다 ㅋ
옛 추억은 이쯤 하고...ㅋ
꽃밭 속의 강아지풀을 당겨 담아봄
오후 늦은 꽃마실이라
벌써 서산으로 해가 기운다
역광으로 담아본 눈부신 꽃밭의 풍광
눈부신 일몰 풍광을 끝으로
오늘 오후 자투리 거창 꽃마실을 마치고
합천 경유 무탈하게 진주로 귀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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