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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日常)...

고흥 쑥섬 수국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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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쑥섬 수국 절정

가로등 불빛과 별빛만이 흐르는,
캄캄한 새벽,

세상은 단잠에 빠져있지만.

마실에 중독된 노년은 청승을 떨며,

얼기설기 뒤엉킨 세상을 나와,

꽃마실을 떠난다.
싱그러운 새벽 공기를 가르며,

나로도항으로 가는 도중,

고즈넉한 시골의 정겨운 풍광과 함께,

팔영산의 장쾌한 능선 사이로,

일출의 감흥에 빠지고,

이윽고 나로도항에 도착하자,

손을 뻗으면 닿을듯한 섬,
늘 그리움으로,
바다 위에 떠 있는 섬,
자석처럼 끌어당기는,
꽃섬의 감흥을 잊을 수 없어,

엊그제 동해 쪽 꽃마실로,
예약을 취소하였던,
다도해의 보석 같은 꽃섬,
쑥섬으로 들어간다.
파란 하늘과 맞닿은 바다는,

푸르다 못해 눈이 시리다.

호수같이 잔잔한 바다,
그 바다 위에,
꽃 향연이 펼쳐진다.
무엇보다 해풍을 맞으며,
풍성하게 핀,
수국이 단연 눈길을 사로잡는다.

꽃 한 송이 한송이가,

청초한 기풍으로 가슴에 와닿아,
내 가슴은,
고동치고 뜨겁게 불타올랐다.

그뿐이런가?
마치 원시림 같은 때 묻지 않은 숲길,

해안 절벽의 기암과 갯바위가,

푸른 바다 위로 그림 같이 펼쳐지고,

울퉁 불퉁한 마을 돌담길과,
붉은색 지붕은,

마치 지붕 없는 미술관 같았다.

풍성한 수국과 어우러진

일망무제의 그림 같은 풍광,
꽃은 나의 주위를 감싸고,
나는 눈부신 꽃길을 돌고 돌며,

잡다한 회상과 상념들을,

잔잔한 바다에 은밀히 수장하고.
새삼스레 또 젊어지려 하였다.

이래서 마실은,

노년으로 하여금 동심으로 돌아가게 하고,

맑은 영혼을 만드는 삶의 묘약인가 보다.

2024.6.14. 고흥 쑥섬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작년에는 6.13일,

수국이 절정일 때 탐방하였는데
올해도 마침맞게 절정일 때
쑥섬에 들어왔다
쑥섬은 이제 유명세를 타면서
평일에도 탐방객이 붐볐다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하는 것이
탐방에 수월하다
수국은 다음 주초까지 볼만하겠다
~입장료 있음, 주차 무료, 반려견 동반 불가~

나로도항으로 이동 중 잠시 정차하고

정겨운 마을 길 옆의 꽃길을 담아봄

잠시 노견에 정차하고
능선 위로 떠 오르는 일출을 맞이한다

고즈넉한 농촌 풍경과 어우러진 일출
또 다른 감흥을 준다 ㅋ

일출 풍광을 당겨보고

나로도항으로 이동한다

나로도항에서 쑥섬을 당겨봄
이곳 수국정원의

섬 정식명칭은 애도이다

쑥섬(애도)은  손에 닿을듯한 거리이다

언덕의 활짝 핀 수국이 보인다 ㅋ

나로도항 마을 쪽
대문 없는 집 수국을 당겨보고...ㅋ

나로도항 여객터미널 을 담아봄
이곳은 7시가 되어야 문을 연다 ㅋ

7시 30분 쑥섬호에 승선
5분도 채 안되어 도착
선착장의 고양이 포토존을 담아봄

꽃게 팬션도 담고...

쑥섬 들머리 갈매기 카페 앞 풍광

오늘은 수국정원으로 이어지는
다른 코스로 향한다

담벽의 고양이 벽화를 담고...

애도마을의 아름다운 풍광

고양이 먹이 체험 등
고양이 삶터 쪽의 풍광

탐방로의 고양이 포토존을 담고....

수국정원 맨 아랫 쪽
수국꽃길의 장관
완전 절정이다 ㅋ

꽃 중에 푸른 잎사귀도 있지만
모두 만개한 상태라
올해 날씨 등을 감안하면
쑥섬 수국이 최고일 것 같다 ㅋ

키 보다 높게 자란
수국꽃길에 들어서며
벅찬 감동에 빠진다

심장을 뛰게하는 붉은 수국과
애도마을, 나로도항 쪽을 담아봄
한 폭의 그림이다 ㅋ

파스텔톤의 색상이
가슴을 저리게 한다 ㅋ

나무 그늘 쉼터 쪽 꽃길의 풍광

파스텔톤의 수국과 어우러진
바다 쪽의 아름다운 풍광
탄성이 절로 나온다 ㅋ

블루 수국꽃과 어우러진 풍광

지나온 꽃길을 당겨 담아봄
멀리 사양도 봉화산이 조망된다

꽃길에서 올려다본 건물 쪽 풍광
이곳은 사방 어디를 봐도

온통 수국수국이다 ㅋ

하늘에 구름이 솜처럼 펼쳐지고

꽃길에는수국이 줄지어 피었다

나무 그늘 쉼터 쪽에서 담아본 풍광

이쪽에도 올해 수국이 많이 피었다

나무 그늘 쉼터 쪽 꽃길에서
지나온 꽃길을 담아봄
정말 기막힌 풍광이다 ㅋ

꽃길에서
위 쪽의 꽃동산을 이룬
수국 포토존 쪽을 당겨봄
큰 돌을 놓은 센스가 돋보인다 ㅋ

아름다운 수국꽃길을 당겨 담아봄

수국꽃길에서 바라본
그림 같은 풍광에 넋을 잃는다

수국정원 중간 포토존 쪽의 풍광

수국정원 세 번째 꽃길의 풍광
이곳에는 모두 4곳의 꽃길이 있다

수국꽃길에서 내려다본
아름다운 바다 쪽 풍광

너무 좋아 또 담고...

꽃길을 넓게 담아보고...

다른 꽃길을 올려다봄

하얀 수국이 핀 꽃길을 담아봄

꽃정원 정상으로 이어지는 꽃길의 풍광

지나온 꽃길을 되돌아 담고...

수국꽃길의 포토존을 당겨봄

풍성한 수국꽃길을 당겨 담고...

얼굴만한 수국을 당겨 담아봄

프레임에 넣으며 혼절한다 ㅋ

수국정원 중간 전망대 쪽의 풍광

멀리 사양도와 어우러진
멋진 꽃길의 풍광

수국꽃길을 손잡고 걷는

살가운 커플을 당겨 담아봄

꽃길에서 하늘을 올려다봄
여전히 하늘에는 구름이 솜처럼 덮여있다

수국정원 두 번째 꽃길의 풍광

꽃길에서 주변 풍광을 담아봄
수국이 아니더라도
쑥섬 주변은 너무나 아름답다

수국정원의 핫 포토존 쪽의 풍광

꽃길에서 지나온 전망대 쪽을 당겨봄

땅바닥에 드러누운 수국을 담아봄 ㅋ

수국정원 첫 번째 꽃길의 풍광

첫 번째 꽃길에서 바라본
환상적인 풍광
이 풍광에 매료되어
매년 쑥섬을 찾는가 보다 ㅋ

쑥섬 꽃정원의 고양이 포토존 쪽의 풍광
이곳이 당산 정상이다

풍성하게 핀 수국 포토존 쪽의 풍광

양쪽으로 풍성하게 핀
수국 포토존을 담아봄

분량이 많아 한데 모아봄

이곳에는 다양한 꽃들이 많아
천상의 화원이다

등대 쪽으로 이어지는
탐방로 주변에도 지천에 꽃들이 반긴다 ㅋ

쑥섬의 또 하나의 핫 포토존 쪽의 풍광

꽃정원 조망처에서
쑥섬을 당겨 담아봄
에메랄드빛 바다가 눈길을 끈다 ㅋ

오늘은 등대 쪽은 생략하고

다시 수국꽃길로 내려선다
꽃정원에서
지나온 수국꽃길의 탐방객들을 담아봄

수국꽃길에서 마을쪽을 내려다보고...

지나온 꽃길을 당겨 담아봄

풍성하게 핀 수국과 어우러진
바다 쪽의 아름다운 풍광

꽃길의 탐방객들을 담아보고...

지나온 꽃길을 또 담아보고...

오래 기억할 수 있을만큼
풍성한 꽃길을 또 담아본다 ㅋ

마을 돌담길을 끝으로
쑥섬 수국탐방을 마치고
무탈하게 진주로 귀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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