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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日常)...

남해 응봉산. 설흘산 트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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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응봉산. 설흘산 트레킹

한파가 물러가면서,
한낮에는 날씨가 제법 따사하여,
햇살에 기대어 보지만,

정작 얼굴에 스치는 바람은,

영락없이 매서운 겨울바람이다.
미세먼지가 마음에 걸리지만,
봄볕이 먼저 찾아오는,

남해의 보물섬,

다랭이 마을을 오롯이 품고 있는,

응봉산, 설흘산으로 향한다.

이곳 산정에 서면, 

가슴이 작아 다 품지 못하는,

쪽빛 바다가 그림처럼 펼쳐지고,

가파르고 척박한 땅을,

억척스럽게 한층 한층 쌓아 만든,

다랭이 논과 그 속에서 생활하였던

마을 주민들의 생활상이 감동을 준다.

봄은 먼발치에서 나를 비웃고,
조망마저 미세 먼지로 막혔지만,
나뭇잎들이 무늬를 깔고,
곳곳의 암릉은 묘한 스릴과 쾌감을 선사한다.

오솔길을 지나는 발바닥의 감촉,
언제나 같은 풍경이면서도,
그시 그시 의미를 바꾸어,

다가설 때의 가슴 설레임,
높은 곳이 아니면 느껴볼 수 없는,
산자락 하나하나에,
자상하게 다독거린 신의 손을 느끼며,
하루의 왕이 된 트레킹이었다.
2024.1.29. 남해 설흘산에서...
山生 김 종명
 

트레킹 코스

가천 1주차장~육조바위능선~응봉산 정상상~헬기장~

설흘산, 임도갈림길~설흘산, 서촌, 가천 갈림길~

설흘산 정상~잇따른 전망대~밀양 손씨묘소~

가천 1주차장

(소요시간 약 3시간 30분 원점회기)

트레킹  지도

청색선으로 원점회기

오늘의 이모저모

가천 다랭이마을 주차장에서 바라본
정상으로 이어지는 육조바위 능선의 풍광

주차장 앞에서 다랭이 마을쪽을 내려다봄
미세먼지로 바다 쪽 조망이 별로다 ㅋ

멀리 무인도인 소치도를 당겨봄

응봉산 들머리 쪽에서
설흘산과 다랭이마을 쪽을 담아봄

같은 장소에서 다랭이 논 쪽을 당겨봄
멀리 금산과 남해 창선 쪽이 조망된다

응봉산 산행로 입구에서
가야할 암릉 능선을 올려다봄

가파른 오르막 산행로 풍광
능선 안부까지 오르막이지만
그 거리는 짧다 ㅋ

능선 안부 쪽의 풍광
여기서 잠시 숨을 돌리고....

거대한 기암봉을 우회한다

데크길을 지나고...

거대한 입석을 지나고...

두 번째 암봉에 올라 내려다본 풍광

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멀리 설흘산과 멋진 임도 쪽의 풍광

가야할 암봉을 당겨봄

세번째 암봉에서 지나온 능선을 바라봄

멀리 다랭이 마을 쪽을 당겨봄

산행로 너른 바위 조망처에서
정상 쪽을 배경으로....

능선 조망처에서
건너편 여수 쪽을 당겨 담아봄

기암 조망처에서 금산. 미조와

멀리 통영 두미도 욕지도 등을 당겨봄

지나온 능선의 풍광

가야할 정상 쪽을 당겨봄

능선 너덜길의 풍광

능선 바위에서 지나온 암봉과
멀리 설흘산 쪽을 바라봄

능선 조망처에서
항도. 향촌 쪽 해변을 당겨봄

같은 장소에서 여수 돌산 대교 쪽을 당겨봄

정상 직전의 산행로 풍광

응봉산 정상에서....

정상에서 앵강만과 호구산 쪽을 당겨봄

멀리 고동산과 장등산 능선을 당겨봄

건너편 여수와 호두산 독산 쪽을 당겨봄

응봉산 칼날 능선을 당겨봄

여수 돌산대교와 오동도 쪽을 당겨봄
마치 손에 잡힐듯하다 ㅋ
이제는 설흘산으로 향한다

설흘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지나
다랭이마을 갈림길을 지나고...

설흘산 능선으로 올라선다

너덜 오름길을 힘겹게 지나고...ㅋ

드디어 설흘산 정상인 봉수대에 도착
정상에는 먼저 온 산악회 산님들이 있었다

정상에서 지나온 응봉산 쪽을 당겨봄

멀리 노도와 미조 쪽을 당겨보고...

호구산과 멀리 삼천포항 쪽을 당겨봄
중앙은 앵강만이다

호구산 정상 쪽을 더 당겨봄

멀리 사천 와룡산과 각산
삼천포항은 미세 먼지로 흐릿하다

하동 금오산 쪽을 당겨봄

지나온 응봉산 정상과
멀리 칼날 능선을 당겨봄

설흘산 봉수대에서 흔적을 남기고...

능선 바위 조망처에서 바라본 풍광
건너편 금산과 미조항. 노도가 조망된다

암릉길이 이어지는 능선의 풍광

능선의 거대한 기암을 지나고...

지나온 기암 쪽을 당기자
바위 위의 탐방객이 손을 흔든다 ㅋ

능선 바위 조망처에서 다랭이마을을 내려다봄

능선 바위 조망처에서 내려다본 풍광
일망무제의 멋진 풍광인데
미세 먼지로 조금 아쉬웠다 ㅋ

또 다른 바위 조망처에서 바라본 풍광
능선 곳곳이 전망대이다 ㅋ

사씨남정기를 집필한
서포 김만중의 유배지인 노도를 당겨봄

설흘산 하산로는 급경사로라 유의하여야 한다
앞서 하산중인 산악회 산님들을 당겨봄

트레킹 완료 지나온 설흘산을 올려다봄

주차장으로 이동하면서

도로 아래 마을 쪽 풍광을 담아봄

도로 전망대에서
다랭이 마을의 아름다운 해안을 당겨봄

이 풍광을 끝으로
오늘 여정을 마무리하고
무탈하게 진주로 귀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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