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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日常)...

신안 도초도 수국축제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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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도초도 수국축제 탐방

신안군은

우리나라 최서남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1025개의 아름다운 섬들로 이루어진 섬들의 천국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광활한 갯벌과

전국 천일염의 70%를 생산하는 넓은 염전 등,

풍부한 자원과 사시사철 많은 볼거리와,

때 묻지 않은 자연의 풍광을 지니고 있는 아름다운 섬이다.

그곳 도초도에 수국 축제가 6.24~7.3간 열려,

축제가 끝나기 이틀 전에,

다음 주 부터 태풍 예보가 있어 부랴부랴,

1박 2일의 여정으로 천사의 섬으로 향하였다.

 

정말 덥다.

35도를 웃도는 폭염,

연일 하늘에서는 뜨거운 햇살을 퍼붓는다.

숲도 찌는 듯한 더위에 삶아낸 듯

휘늘어지고 지친 듯 잠들어 있다.

남들은 피서(避暑)를 가지만,

나는 락서(樂暑)를 간다.

방구석에서 에어컨을 붙잡고,

하루 종일 누워 있는 모습보다는,

더위 자체를 즐기는 것이므로

엄연히 피서라기보다,

락서(樂暑)라고 하는 것이 옳지 않은가?

어쨌거나,

천사의 섬에 들어서자,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가 맞닿은 바다에,

크고 작은 수많은 섬들이 둥둥 떠 있다.

천사대교에는 주말 관광객과 피서객들의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건넌다.

신안 곳곳의 아름다운 명소에다,

수국 축제기간이라 더 그런 것 같았다.

각설하고,

암태도(남강)에서 배를 타고 약 50분 만에,

비금도(가산)에 하선  도초도에 도착하자,

팽나무 10리 길과 도초도 수국공원에는,

작은 알갱이들이 하나 둘 꽃잎을 펼친,

수많은 수국들이 마치 비단을 깔아 놓은 듯하였다.

더러는 절정기가 지난 꽃들이 있었지만,

우아하고 탐스런 수국의 풍광에 더위마저 잊은 채,

수국 꽃 세상에 빠진 여정이었다.

수국 축제장을 둘러본 후,

인근 자산어보 촬영지에서,

환상적인 일몰 풍광을 담아보고,

내일 다시 암태도로 다시 돌아가,

두리 , 박지, 반월도를 연결하는,

보랏빛 다리로 핫플한,

퍼플교 트레킹에 나서기로 하고.

도초항에서  모기떼들의 격한 환영을 받으며,

차박으로 꿀잠에 빠진다.

2022.7.2. 도초도에서...山生 김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천사의 섬 첫째날)

도초 수국 공원 , 팽나무 10 리길 탐방

(전남 신안군 도초면 일원)

목포 쪽을 경유 신안 압해읍 신장교에서

천사의 섬 상징물을 차안에서 담아봄

비금, 도초도행 암태도(남강) 선착장 풍광

진주에서 3시간 반만에 암태도에 도착

도초카훼리호에 승선 비금도(가산)로 향한다

선상에서 3년 전 옆지기와 함께 올랐던

암태도 승봉산 능선을 당겨보며 추억을 떠올린다

선상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바다 풍광

천사의 섬 이름답게 수많은 섬들이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가 맞닿는 곳에 그림처럼 펼쳐진다

오늘 날씨 대박이다 ㅋ

도초도로 가면서 늘 마음에 두고 있는 추포도의 멋진 암봉을 당겨봄

암태도와 비금도 중간  등대가 있는 닭섬의 멋진 조형물을 당겨봄

선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아름다운 섬들의 풍광

암태도(남강)선착장에서 50분만에 비금도 도착

입구 쪽의 비금도 표지석 등 상징물을 담아봄

도초항 인근 팽나무 10리길 환상의 정원

수국 꽃길부터 탐방에 나선다

SNS나 블로그 사진으로 요란하였는데

실제 와서 보니 꽃길은 잘 꾸며 놓았는데

가뭄 탓인지 수국 상태가 별로였다

그래도 우아하고 탐스런 수국을 당겨본다

팽나무 숲 아래의 수국 꽃길 풍광

팽나무 10리 꽃길의 갖가지 수국 풍광 

이 팽나무 10리 길은 도초 수국공원까지 이어진다

풍성하게 핀 수구을 당겨봄

이 풍광을 끝으로 인근 수국공원으로 향한다

수국공원의 멋스런 기와 담장과 어우러진 수국 풍광

그런데 꽃 색껄이 좀 바래 절정기를 지난 것 같았다

담장에 멋지게 핀 수국을 당겨봄

정원 입구 쪽의 풍성한 하얀 수국을 담아봄

지나온 꽃길의 풍광

정말 멋지게도 꾸며 놓았다

한옥 담장과 멋드러지게 어우러지는 수국 꽃길의 풍광

담장 옆 계단 길에도 풍성하게 피었다

무지개 빛 수국과 어우러진 담장 쪽의 풍광

개인적으로 기와 담장과 어우러진 이 풍광이 너무 보고 싶었기에

비지땀을 흘리면서도 지금 즐기고 있는 것이다 ㅋ

지나온 꽃길의 풍광

문 쪽에서 바라본 멋진 풍광

이제 넓은 수국공원 꽃길 곳곳을 둘러보며

수국 꽃 삼매경에 빠진다 ㅋ

워나 꽃길이 방대하여 연신 셔터를 누르게 된다

땀이 비오듯 흐르지만 탐스런 꽃의 자태에

그저 가슴 설레고 웃음이 절로 나온다

수국공원 주변 마을의 풍광

퍼플교 쪽 마을 지붕은 모두 보랏빛인데

여기 마을 지붕은 수국의 블루빛으로 색칠해졌다

여기도 수국

저기도 수국

온통 수국 꽃 세상이다 ㅋ

너무 많아서 한꺼번에 모아 담았다 ㅋ

수국공원 동산의 포토존 쪽의 풍광

사랑을 부르는 포토존인가 보다  ㅋ

동산에서 멀리 지나왔던 특이하게 생긴 서남문 대교 쪽을 당겨봄

수국공원 향나무길 풍광

바닥의 횡단보도 그림이 착시 현상으로 입체로 보인다

아마 비틀즈의 패러디를 모방한 것 같다 ㅋ

수국공원 맨 밑 산책로의 수국 풍광

여기 수국들은 풍성하고 싱싱하다

멋지게 핀 수국 꽃길을 담아보고

다시 수국공원 입구 쪽으로 이동한다

수국 꽃마다 이름을 붙여 놓았다

꽃길에서 주차장 쪽을 내려다봄

수국공원 메인 하트 포토존 쪽의 풍광

수국들이 무지개 빛으로 자태를 뽐낸다

빨강, 블루 등 갖가지 모양,색깔의 수국 꽃길에

찜통 더위도 깡그리 잊는다 ㅋ 

블루와 레드의 환상적인 궁합

블루 초승달 포토존 쪽의 풍광

수국 꽃바구니 포토존 쪽의 풍광

블루 수국을 당겨봄

담고....

또 담고...

너무 많아 정신이 없을 정도였다 ㅋ

블루 꽃다발 포토존 쪽의 풍광

입구 쪽 꽃길에 노모들의 모습을 당겨본다

바닥이  닳은 검정 고무신이 눈에 들어와

생전 어머님 생각이 떠 올라 갑자기 울컥해졌다

주차장 옆 양산 포토존 쪽의 풍광을 끝으로

인근 자산어보 촬영지로 이동 일몰 풍광을 담기로 한다

팽나무 10리 꽃길을 경유 자산어보 촬영지로 향한다

자산어보 촬영지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길을 담아보고...

자산어보 인생 샷 핫플 장소의 살가운 커플을 담아보고...

자산어보 촬영지 마루 사이로

오늘은 날씨가 좋아 운좋게 멀리 하의도, 우이도를 담아봄 

드디어 서쪽 하늘과 바다가 황금빛으로 물드며

일몰이 시작되어 오메가 기대에 잔뜩 부풀어 가슴이 쿵쿵 뛴다 ㅋ

자산어보 촬영지 초가집과 어우러진 일몰 풍광

이때까지만 하여도 오메가 기대에 벅찬 감동에 빠졌으나...

갑자기 서쪽의 옅은 구름띠에 막혀 허탈해진다 ㅋ

그래도 이 황홀한 일몰 풍광을 담을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서쪽 바다 속으로 잠기는 일몰에 경의를 표하며

아스라히 보이는 작은 무인도와 소나무와 어우러진 일몰 풍광을

눈에 넣고 가슴에 듬뿍 담아본다

이 풍광을 끝으로 오늘의 차박지를 물색하다가

화장실이 있는 도초항으로 낙점

도초항에서 모기떼들과 밤새 전쟁을 하고,

내일 일출과 퍼플교 여정을 생각하며 꿀잠에 빠진다

일출과 퍼플교 후기는 다음편으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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