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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넋두리

우중기도 / 山生 김 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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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기도 / 山生 김 종명

후두득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

투명한 유리창에,

빗방울이 쪼르륵 흘러내린다.

문득 삶의 무게에 짓눌려,

가슴 서럽게 울었을 그녀의 모습이 떠 오른다.

슬픈날 한없이 울고 싶다던 그녀의 바램이,

빗물이 되고 눈물이 되어 흘러내린다.

내리는 빗줄기에 합장을 한다.

어쩌면 비가,

그녀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2021.6.18. 새벽에...

 

흐르는 곡

Love Came Here / Lhasa De Se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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