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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넋두리

사랑니 뽑은 날 / 김 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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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뽑은 날 / 김 종명


늘그막에  사랑니를 뽑았다.

이를 뽑는 순간 엄마라고 소리 지르고 싶었지만,

침과 함께 그냥 속으로  삼키고 말았다..

명주실로 젖니를 뽑아 지붕 위로 던지던,

엄마가 갑자기 보고 싶어 울컥해진다.


흐르는 곡

Mama /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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