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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페이스워크

포항. 경주 명소 나들이 포항. 경주 명소 나들이 봄의 첫 꽃이 필 때, 첫눈처럼 기뻐하며, 가을의 마지막 단풍잎이 질 때까지, 계절의 추억을 살찌우며, 정신없이 쏘다녔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계절은 속절없이 흘러, 벌써 올해도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떠나는 가을이 못내 아쉬워, 오늘(2022.11.25)은, 올해 두 아들의 결혼으로, 그동안 고생하였던 아내를 위로할 겸, 오랜만에 둘만이 오롯이, 여유로운 시간을 갖기로 하고, 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포항 쪽으로 마실을 떠난다. 우리가 맞이한 동해바다는, 바람마저 잠잠하여, 마치 잔잔한 호수 같아, 그 위에 슬며시 드러눕고 싶었다. 영원히 푸른 바다, 그 아름다운 곳에서, 아주 기분 좋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2022.11.25. 포항 영일대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 더보기
포항 핫 플레이스 탐방 포항 핫 플레이스 탐방 차디찬 겨울바람이, 하늘과 땅 사이로 흐르면서 새벽 입김을 내뿜는다. 세찬 바람이 불어대는 겨울밤, 노년은 청승을 떨며, 희미한 달빛과 별빛을 머리에 이고, 헤드라이트 불빛을 위안삼아, 얼기설기 뒤엉킨 세상을 나와, 고요한 밤바다로 마실을 떠난다. 오늘은(2021.12.13)은, 아름다운 항포구로 일출 명소이면서, 세계적인 제철도시인 포항으로 향한다. 최근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포항 환호공원의 스페이스워크와, 일찍이 육당 최남선 선생이, 조선 10경으로 손꼽은 장기면 일출암에서, 일출을 담아보기 위함이었다. 소금 냄새가 그윽하게 흩날리는 바닷가, 검은 파도는 춤추듯 바위에 부딪혀, 하얀 이빨을 거칠게 드러내며, 나의 영혼에게 겁을 주고, 온통 바다를 붉게 칠하는 새벽 여명..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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