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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사과

주왕산 절골계곡 단풍 탐방 주왕산 절골계곡 단풍 탐방 국화축제장이냐? 단풍트레킹이냐? 즐거운 고민을 거듭하다, 칠흑 같은 새벽 3시에, 청송 주왕산 절골로 향한다. 새벽 짙은 안개 속을 뚫고, 절골 계곡에 도착하자, 그야말로 만산홍엽이다. 옅은 안개가 드리워진 몽환적인 골짜기는, 온통 물감을 뿌려 놓은 듯, 오색찬란( 五色燦爛)하다. 계곡의 기암과 어우러진, 노랗고 붉은 단풍은, 울창한 숲과 함께, 한 폭의 수채화를 그린다. 그림 같은 절골의 가을 풍광에 밤잠을 설치고 달려온 보람이 있었다. 눈부시고 고즈넉한, 단풍 숲길을 걷고 걸으며, 가을빛에 동화되어, 나는 또 새삼스레 젊어지려 하였다! 2023.10.31. 주왕산 절골계곡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절골계곡은 주왕산에서 남쪽으로 흘러내린 계곡으로 기암괴석과 어우.. 더보기
산소카페 청송정원 백일홍 꽃밭 탐방 산소카페 청송정원 백일홍 꽃밭 탐방 꽃이 핀, 푸른 소나무 정원으로 갔더니, 드넓은 정원에는, 온통 무지갯빛이다. 신선한 가을바람에, 꽃들이 넘실대자, 이방인들의 탄성이, 꽃길 곳곳에서 울려 퍼진다. 지친 숲이 깨어나고, 새들이 명랑하게 조잘대며, 하늘과 꽃사이에, 나비들이 신나게, 꽃송이를 두드린다. 여름은 이제 끝나고, 가을이 온 것이다. 허드레지게 핀 꽃밭에 서서, 꽃처럼 웃으며 행복해지고, 꽃처럼 우아해졌다. 2023.9.9. 청송정원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지난 9.1 개장한 산소카페 청송정원의 소식을 접하고 갑자기 서늘해진 바람 따라 도심을 벗어나 산과 들판을 돌고 돌아 원거리 꽃마실에 나섰다. 정원에 들어서자 끝이 안 보일 정도의 규모와, 온통 백일홍 꽃밭으로 형언할 수 없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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