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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서원

함양 남계서원(灆溪書院) 배롱나무 함양 남계서원(灆溪書院) 배롱나무 꽃 한 송이 한송이가, 청초한 기풍으로 가슴에 와닿는 꽃, 화려하지 않지만 잔잔하게 편안함을 주는, 배롱나무를 꽃을 찾아, 옛 선인들의 혼이 베여있는, 함양 남계서원으로 향한다. 올해는 날씨 탓으로, 명혹헌, 하목정, 송광사 등, 배롱나무 명소마다 제대로 꽃을 피우지 못하였다, 하지만 백일동안 꽃은 피고 진다.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서원에 들어서자, 천년의 여운이 흐르는 뜰 안에, 진홍빛 꽃이 다시 꽃을 피웠다. 뜨거운 불볕에 더 붉게 피는 꽃, 가신 님의 기개(氣槪)를 빼닮아, 마음도 흔들리지 않는, 근엄한 향기를 풍기며, 정적 속에 서 있는, 고귀하고 청초한 자태, 기도하듯 바라보는 노년(老年)은, 뜰안의 그윽한 묵향(墨香)에 취하였다. 뙤약볕 아래 천년의 그리움만.. 더보기
함양 남계서원(藍溪書院) 배롱나무꽃 탐방 함양 남계서원(藍溪書院) 배롱나무꽃 탐방 (함양군 수동면 남계서원길 8-11) 절기상 이틀 후면 입추(立秋)이다. 하지만 여름 장마의 끝은 보이지 않는다. 오락가락하는 장맛비는, 비를 뿌릴 때마다 마치 양동이로 퍼 붓는 것 같다. 소낙비가 주춤하는사이, 오후 자투리 시간에 함양 남계서원으로 향한다. 멋진 소나무와 붉게 핀 배롱나무 꽃이 어우러진, 고풍스러운 서원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기 위함이었다. 계속되는 장맛비와, 잔뜩 찌푸린 날씨 탓에, 흡족한 풍광은 담지 못하였으나, 농염하게 활짝 핀 배롱나무 꽃의 풍광에, 폭염과 폭우 속에서도, 힐링한 자투리 마실이었다 오늘의 이모저모 남계서원 홍살문 앞에서 바라본 남계서원 전경 소나무와 배롱나무 서원이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남계서원이 위치한 함양 땅은, 예로부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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