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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촉석루

구름이 멋진 날 구름이 멋진 날 오늘 날씨 참 희한하다. 마치 세상을 집어 삼킬듯한, 천둥 벼락과 함께, 닭똥 같은 소나기를 퍼붓더니만, 금세 파란 하늘이 열리고, 하얀 뭉게구름이 그림을 그린다. 바람 따라 제멋대로 그리는, 찰나의 그림이기에, 뭉게구름따라 다니면서, 도심 주변의 풍광을, 눈에 보이는 대로 담아보았다. 2023.8.19. 오후에... 山生 김 종명 늦은 오후 창밖을 보니 잿빛 구름이 걷히고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이 춤을 춘다 창가에서 멀리 월아산 쪽을 당겨 담아본다 뒷편 창가에서 석갑산 능선 위로 펼쳐진 뭉게구름과 어우러진 서진주 로타리 쪽을 담아본다 옥상으로 올라가 멋진 뭉게구름을 담아보고 얼른 카메라를 챙기고 뭉게구름따라 문밖으로 나선다 서장대 앞 음악 분수대에서 남강과 어우러진 촉석루, 진주교와 선학.. 더보기
진주 도심의 눈꽃 세상 진주 도심의 눈꽃 세상 이른 새벽 토닥토닥, 유리창을 때리는 빗소리,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것인가 싶어, 거슴츠레한 눈으로, 창밖을 내다보니, 하얀 눈이 찬비와 함께 내렸다. 내가 살고 있는 이곳에서, 언제 눈을 보았는지, 기억조차 가물가물한데, 느닷없이, 밤새 하얀 세상이 되었다. 실로 오랜만에 맞이한 설경, 허겁지겁 문밖을 나서며, 도심 속의 눈꽃 세상에 빠졌다. 2023.2.10. 남강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창밖의 하얀 세상 진주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설경이다 밤새 눈이 많이도 내렸다 집 앞 도로 쪽의 설경 비가 함께 내리지 않았다면 더 멋진 설경일텐데 조금 아쉽다 ㅋ 아파트 주변의 설경 아파트 뒷쪽의 풍광 와! 정말 멋지다! 서진주로타리 쪽을 당겨봄 집안에서 이런 눈꽃을.. 더보기
뭉게구름 따라나선 마실 풍광 뭉게구름 따라나선 마실 풍광 뜨거운 햇살이 쏟아지는, 도심의 한낮, 가로수도 지쳐, 그림자만 길게 늘어뜨리며, 꿈꾸듯 졸고 있고, 뜨거운 아스팔트 위로, 간간히 지나는 차량만 보일 뿐, 도심은 텅 비었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파란 하늘에 하얀 뭉게구름이, 역동적인 그림을 그려댄다. 바람 따라 그려지고 지워지는, 하늘의 그림, 느긋한 눈으로 뭉게구름 따라, 은빛 열기를 퍼붓는 문밖으로, 아무 두려움 없이 나섰다. 누가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2021.8.4. 불볕이 쏟아지는 한낮에... 山生 김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베란다에서 바라본 하늘의 풍광 역동적인 풍광에 마음이 구름처럼 붕 뜬다 ㅋ 옥상 위에서 담아본 뭉게구름 뭉게구름 타고 훨훨 날았으면 하는 주체할 수 없는 충동이 인다 옥상에서 멀리 진주의 명.. 더보기
진주 도심의 여름 풍광 진주 도심의 여름 풍광 불볕이 사정없이 쏟아지는 한낮, 창밖을 바라보니,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들이 흩뿌려진다. 가늘고 굵은 선들이 바람 따라, 역동적인 그림을 그려댄다. 노년은 철없는 아이처럼 구름 따라 문밖으로 나선다. 바람 따라 그려지고 지워지는 하늘의 그림, 촉석루 앞에서 보고, 망경산에서 다시 석류공원, 그리고 남강댐 문화박물관에서 보아도, 바람에 떠다니는 구름은, 여전히 온갖 그림을 그려대고 지우고 있었다. 세상사에 떠밀리는 삶, 바람에 떠 밀려 그림을 그리는 하늘의 그림, 어쩜 그렇게 우리 삶과 닮았을까? 오늘따라 구름들이 너무나 아름다워, 구름 타고 훨훨 날았으면 좋겠다. (2021.7.25. 오후 진주 남강에서) 오늘의 이모 저모 봉곡로타리 분수대 풍광 애마에 기름을 넣고 촉석루로 이동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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