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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상산

무주 적상산 단풍 절정 무주 적상산 단풍 절정 고운 가을빛과 눈부신 가을꽃길을 쫓아, 정신없이 쏘다니다 보니, 그새 가을 산야(山野)는 단풍으로 곱게 물들고 있다. 설악산의 단풍 소식은, 언감생심(焉敢生心)이라, 가까운 산야에, 단풍이 피기만을 숨죽여 기다렸다. 며칠 전 산행 때, 덕유산 쪽의 산정이 붉게 물든 것을 보았기에, 꼭두새벽부터 마실 채비를 하고, 오늘(2022.10.24)은, 무주 적상산의 붉은 치마폭에 빠져든다. 간간히 비를 뿌리고, 세찬 바람에 초겨울 같은 날씨였으나, 짐작대로, 적상 산정은 붉게 타오르고,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적상 호수도 붉게 물들였다. 오색 단풍이 짙게 번진 산정(山頂), 그동안 가뭄으로, 단풍이 예년보다 못하였지만, 이른 아침 산정의 가을빛은, 내 마음까지 활활 타오르게 하였다. 지금 적.. 더보기
무주 적상산의 붉은 치마폭에 빠지다! 무주 적상산의 붉은 치마폭에 빠지다! 오색 단풍이 사방으로 짙게 번지는 산정(山頂), 언제나 같은 풍경이지만, 볼 때마다 가슴 설레게 하는 빛 고운 단풍, 그러다가 만추(晩秋)가 채 끝나기도 전에, 어느새 겨울로 변한다 늘 가을은 그랬던 것이다. 입동(立冬)이 저만치 서서 웃는다. 곱디 고운 가을빛이 사라지면, 내가 너무 서글프질 것만 같아, 오늘(2021.11.4)은 서둘러, 무주 적상산의 붉은 치마폭에 빠진다. 붉게 훨훨 타오르는 적상 산정, 적상 호수도 붉게 물들이고. 농염한 단풍의 시선은, 나의 심장까지 와닿았다. 가을 단풍은, 나를 늙게 만드는 모든 상념(想念)을 잊게 하고, 해마다 나를 소년으로 만드는 묘약이다! 진주 귀갓길에 덤으로, 숨은 명소인 거창 죽전공원 단풍길과, 의동마을 은행나무길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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