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금전산 금둔사 납월홍매(臘月紅梅)
순천 금전산 금둔사 납월홍매(臘月紅梅) 산야는 차가운 삼동(三冬)에서도, 하루가 다르게, 연둣빛 새잎과 새싹을 틔우고, 이제 모든것을 떨게한, 겨울은 끝이라며, 매화가 이곳 저곳에서 꽃을 피웠다는 봄 소식에, 오늘(2023.2.14)은 오후 자투리 시간에, 순천 낙안으로 가슴 두근거리며 달려간다. 마치 그리운 사람을 만나는 것처럼... 금전산 기슭의 고즈넉한 금둔사에 도착하자, 봄소식을 가장 먼저 알려준다는 납월홍매(臘月紅梅)가 가느다란 나뭇가지에 자잘한 꽃을 피웠다. 자잘한 꽃의 아름다움, 삼동에 흔히 볼수없는 소박한 아름다움에, 내 심장이 요동친다. 봄바람이 일렁인다. 산야는 연초록 잎사귀와 새싹을 틔우고, 감미로운 봄을 노래한다. 이렇듯 눈길 가는 곳, 발길 닿는곳마다, 눈부시고 상큼한 봄빛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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