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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아산

진주 선학산(仙鶴山) 트레킹 진주 선학산(仙鶴山) 트레킹 이름마저 아름다운 진주, 지리산과 남덕유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골짜기를 굽이굽이 돌아, 진양호에 합류하여, 남강이라는 이름으로, 도심 한가운데를 흐른다. 진주는, 천년의 유구한 문화와, 임진왜란 3 대첩의 하나인, 진주성 대첩으로, 7만 호국영령들이 혼이 스려 있는, 역사적인 도시이기도 하다. 오후 자투리 시간에, 물빛 고운 남강과 촉석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선학산에 올랐다. 때마침 하늘에는, 하얀 구름들이 멋진 그림을 그려대고 있어, 진양호부터 진주시내를 관통하는, 물빛 고운 남강과, 진주처럼 아름답게 빛나는, 도심 풍광을 담아보았다. 2023.9.4. 선학산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진주는 100m 남짓한 작은 산들이 진주 도심을 병풍처럼 둘러 싸고 있.. 더보기
구름이 멋진 날 구름이 멋진 날 오늘 날씨 참 희한하다. 마치 세상을 집어 삼킬듯한, 천둥 벼락과 함께, 닭똥 같은 소나기를 퍼붓더니만, 금세 파란 하늘이 열리고, 하얀 뭉게구름이 그림을 그린다. 바람 따라 제멋대로 그리는, 찰나의 그림이기에, 뭉게구름따라 다니면서, 도심 주변의 풍광을, 눈에 보이는 대로 담아보았다. 2023.8.19. 오후에... 山生 김 종명 늦은 오후 창밖을 보니 잿빛 구름이 걷히고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이 춤을 춘다 창가에서 멀리 월아산 쪽을 당겨 담아본다 뒷편 창가에서 석갑산 능선 위로 펼쳐진 뭉게구름과 어우러진 서진주 로타리 쪽을 담아본다 옥상으로 올라가 멋진 뭉게구름을 담아보고 얼른 카메라를 챙기고 뭉게구름따라 문밖으로 나선다 서장대 앞 음악 분수대에서 남강과 어우러진 촉석루, 진주교와 선학.. 더보기
무정세월 / 山生 김 종명 무정세월 하늘과 땅 사이에 까불대는 고추잠자리, 훈풍에 날리듯 반짝 나타났다가, 강바람에 수직으로 떨어져, 이른 코스모스 꽃밭에 처박힌다. 여름이 끝나는 길에, 가을이 서 있다. 사계(四季)는 오고 가고, 현재는 늘 내 곁에 있는데, 나만 변해서, 자꾸 과거가 되어간다. 애꿎은 주름살만 만지작 거리는 사이, 진주교 아래 남강은 흐른다. 2023.8. 18. 오후에... 山生 김 종명 더보기
진주 도심의 눈꽃 세상 진주 도심의 눈꽃 세상 이른 새벽 토닥토닥, 유리창을 때리는 빗소리,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것인가 싶어, 거슴츠레한 눈으로, 창밖을 내다보니, 하얀 눈이 찬비와 함께 내렸다. 내가 살고 있는 이곳에서, 언제 눈을 보았는지, 기억조차 가물가물한데, 느닷없이, 밤새 하얀 세상이 되었다. 실로 오랜만에 맞이한 설경, 허겁지겁 문밖을 나서며, 도심 속의 눈꽃 세상에 빠졌다. 2023.2.10. 남강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창밖의 하얀 세상 진주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설경이다 밤새 눈이 많이도 내렸다 집 앞 도로 쪽의 설경 비가 함께 내리지 않았다면 더 멋진 설경일텐데 조금 아쉽다 ㅋ 아파트 주변의 설경 아파트 뒷쪽의 풍광 와! 정말 멋지다! 서진주로타리 쪽을 당겨봄 집안에서 이런 눈꽃을.. 더보기
스마트 폰으로 담아본 진주 도심의 늦은 봄 풍광 스마트 폰으로 담아본 진주 도심의 늦은 봄 풍광 (진주남강 일원) 세월에 장사 없다고, 아무런 탈 없이 사용해오던, 윗니 하나가 말썽을 부린다. 허기사 이(齒)가 나서 이제까지 성하다면, 무쇠보다 더 단단하다는 것일 게다. 얼른 치과를 찾아 앓던 이를 뽑았다. 이를 뽑기 전에 마취 주사를 놓는다. 조금 따끔합니다! 잇몸에 바늘이 뚫는 순간 따끔했다. 주사 바늘이 잇몸에 박힐 때, 잇몸 보다 심장이 더 아팠다. 뽑은 이(齒)는, 신기술로 감쪽 같이 새로 만들지만, 세월은 다시 만들거나 되돌릴 수 없도록 혹독하게 나를 자꾸 늙게 만들어서, 심장이 더 아픈 것이었을까? 각설하고, 오늘따라 날씨가 너무나 쾌청하지만. 아픈 이(齒) 때문에 마실을 못 가는 처지라, 치과 치료 전 잠시 짬을 내어, 진주 촉석루 등 .. 더보기
진주 금호지(琴湖池)의 여름 빛 진주 금호지(琴湖池)의 여름 빛 (경남 진주시 금산면 용아리 1102-1) 끈질긴 장마에 말복이 슬그머니 꼬리를 감추었지만, 뒤늦은 불볕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린다. 에어컨 앞 보다 차라리 시원한 바람과 그늘이 있는 곳을 찾아 나선다. 오늘(2020.8.18)은, 저승에서도 소문난 금산면 금호지로 향한다. 워낙 더운 날씨 탓인지 아니면 코로나 확산 탓인지, 산책로에는 인적이 드물었다. 고즈넉한 소나무 숲과 수양벚꽃 길을 걸으며, 연신 쏟아지는 땀에 젖어면서도, 더위보다 여름 풍광에 힐링하였으며, 귀가 길에 덤으로 시골의 정겨운 풍광까지 챙겨, 마실의 흥을 더한 소중한 시간이었다. 오늘의 이모저모 금호지 입구 쪽의 풍광 좌측에 작은 주차장이 있다 금호지의 아름다운 풍광 금호지 뒤로 진주의 명산 월아산 능선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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