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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산 슬도(瑟島) 샤스타데이지 탐방 울산 슬도(瑟島) 샤스타데이지 탐방봄꽃은,깊은 밤의 그리움처럼 다가온다.눈뜨면, 목말라 물 한잔을 찾는 것처럼,내 눈길은, 문밖의 봄빛만 좇아간다.신록이 초록으로 짙어가고,가로수 그림자가 길어지면,봄꽃은 사라지기 때문이다.오늘은 울산 슬도에,샤스타데이지 꽃이 피었다는,반가운 소식에 한달음에 달려갔다.슬도공원에 들어서자,끝없이 펼쳐지는 푸른 바다와,그곳 성끝마을 해변,작은 언덕배기에,하얀 눈이 소복이 내린 것처럼샤스타데이지가 허드레지게 피어.벅찬 감동과 기쁨을 주었다.2024.5.17. 울산 슬도에서...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슬도(瑟島)는,방어진항에 있는 바위섬으로, 갯바람과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하여 슬도(瑟島)라 불린다. 이곳은 유채꽃밭의 유명세와 더불어수려한 해안 풍광으로.. 더보기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장 탐방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장 탐방오랜만에 쾌청한 날씨,오월의 꽃바람이,내 역마살을 부추긴다.이른 아침부터,마실 준비를 하고,봄꽃 잔치가 열리는,울산 태화강 봄꽃 축제장에,설레는 마음으로,미리 발걸음을 옮긴다.아름다운 강과 어우러진,봄꽃 정원에는,핏빛처럼 붉디붉은 꽃양귀비,여러 색깔의 작약꽃,갖가지 화초들이,정원의 푸른 숲과 어우러져,그야말로 그림 같은 풍광이었다한 폭의 수채화 같은,꽃길을 돌고 돌며,껴안고 싶도록 눈부신 봄빛에,가슴을 적시고,기쁨으로 봄빛을 더듬었다.누구의 간섭도 필요 없고,누구의 시기도 없는,꽃피고 새들만 지저대는,오월의 꽃바람에 내 영혼을 맡겼다.2024.5.9. 태화강 국가정원에서...山生 김 종명오늘의 이모저모이른 아침부터 봄꽃마실에 나서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장과영천 보.. 더보기
울산 대왕암 맥문동 울산 대왕암 맥문동 삼복(三伏)이 한참 지나고, 처서(處暑)가 코 앞인데도, 늦더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린다. 태화강 국가정원 탐방에 이어, 인근 대왕암 공원으로 발길을 옮겼다. 이곳은, 동해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갖가지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수려한 풍광과, 최근에 출렁다리 개설 등으로, 수많은 탐방객들이 찾는 곳이지만, 소나무 숲 그늘 아래, 가녀린 꽃대 하나에 작은 꽃들이 모여, 보랏빛 물결을 이루는, 맥문동 꽃밭으로도 유명하다. 뜨거운 도심을 벗어나, 푸른 소나무 숲으로 들어서자, 앗! 이럴 수가? 맥문동은 이미 절정기를 지나, 뒤늦게 꽃을 피운 꽃들이, 드문드문 자리 잡고 있었다. 허탈한 마음이지만, 소나무 숲 사이의, 남은 보랏빛에 서운함을 묻고, 해안의 멋진 기암절벽에서, 시원한 바닷바람과,.. 더보기
태화강 국가정원 해바라기 절정 태화강 국가정원 해바라기 절정 여름꽃은 사계 중, 가장 꽃이 많이 피는 계절이다. 그러나, 가뭄, 장마, 태풍 등, 잇따른 악천후로, 제대로 꽃을 피우지도 못하고, 뭉개지고 쓰러지고 낙화하는 등, 꽃도 수많은 수난을 겪었다, 그 와중에서도, 홀연히 꽃을 피운 꽃들의, 눈부신 자태와 그윽한 향기에, 가슴까지 저려온다. 변덕스런 날씨 속에, 더는 보지 못할까 하는, 쓸데없는 기우로, 서둘러 이른 아침부터 울산 쪽 여름꽃 마실에 나섰다. 태화강국가정원에 들어서자, 지난 태풍으로 물에 잠겼던, 꽃들이 되살아 나고, 태풍을 용케 견뎌낸, 해바라기는 눈부시게 활짝 피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벅찬 감동을 주었다. 오늘은 무엇보다도, 울산에 살고 있는 옆지기의 언니와, 오랜만에 함께 동행하여, 더욱 의미있는 꽃마실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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