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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장마

떠나는 여름에 / 山生 김 종명 떠나는 여름에... 혹독한 여름장마와, 불볕에 지쳤던 숲이 깨어나고, 하늘도 점점 높아져 가는, 여름의 끝 자락, 영원한 낮이 없고, 영원한 밤이 없듯 시, 낮의 길이가 짧아지고, 밤의 시간이 점점 길어진다. 이렇듯, 기세등등하던 여름도, 이제 그 끝이 보인다. 바람결에 실려오는 서늘한 기운에, 가슴이 짜릿한 전율을 느낀다. 그 보다 더 설렘은, 가을이 오기 때문이다. 2023.8.13. 오후에... 山生 김 종명 더보기
함양 상림공원 버들마편초. 연꽃 탐방 함양 상림공원 버들마편초. 연꽃 탐방 개평 한옥마을 능소화 탐방에 이어, 인근 상림공원으로 향한다. 보랏빛 버들마편초와, 연꽃의 개화 상태가 궁금하여, 지나는 길에 들렀더니, 버들마편초는, 이제 막 피기 시작하였고, 백련, 홍련 등 연꽃도, 꽃잎을 펼치고 있는 중이었다. 일찍 개화한 연꽃들은, 세찬 비바람에, 꽃잎이 헝클어진 모습이었고, 이달 중순 이후라야, 버들마편초는 보랏빛으로 물들겠다. 하늘은 여전히 잿빛이라, 마음 같아서는 잿빛 구름들을, 모두 확 걷어내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 비가 오기나 말기나, 성급한 내 눈길과 발길은, 오직 이른 꽃밭에만 맴돌았다, 2023.6.31. 함양상림공원에서... 山生 김 종명 상림공원의 이모저모 상림공원 연꽃 꽃밭의 풍광 짐작대로 꽃은 피었지만 아직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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