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첨성대 해바라기 절정
경주 첨성대 해바라기 절정 영천 둔치의 해바라기를 만나, 내 심장은 더 뜨거워졌고, 몸에 새로운 피가 도는 것 같았다. 좋아서 즐기는 일은, 뜨겁게 쏟아지는 햇살도, 흐르는 시간도 망각한다. 해가 지려면 아직 멀었다. 영천 둔치의 그림 같은 풍광을 뒤로한 채, 인근 경주로 발걸음을 옮긴다. 첨성대 꽃밭단지에 들어서자, 일주일 전 초록잎만 무성하였던, 꽃밭단지 해바라기 꽃밭이, 어느새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었다. 여름 한철, 딱 보기 좋은 해바라기, 황금빛이라 더 그렇다. 보는 순간 금새 부자가 된다. 눈부신 꽃길을 돌고 돌아, 수많은 청춘들의, 사랑어린 속삭임이 베여있는, 그 꽃길에서, 나는 또 새삼스레 젊어지려 하며, 내 마음도 황금빛으로 물들었다. 2022.7.25.첨성대 해바라기 꽃밭에서...山生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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