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금성산성. 꽃피는 동자암 탐방
담양 금성산성. 꽃피는 동자암 탐방 뭔가 조금 아쉬운, 외딴집의 설경을 뒤로한 채, 천혜의 절경으로 소문난, 담양 금성산성으로 향한다. 눈 덮인 산성을 오르니, 넓고 너른 산천(山川)이, 모두가 절경이다. 수많은 멋진 것들이 그러하듯이, 황금이나 명품 같이, 비싸고 새것만 좋은 것이 아니다. 오래된 나무에 혼이 깃들고, 천년의 옛 성에 역사가 숨 쉰다. 그냥 이대로 눌러앉아 살고 싶은, 그야말로 여기가 선계인 것이었다. 늘 가슴 떨리며 나서는 마실길, 오래도록 영혼이 깃든, 이곳의 기운을 받아, 더 곱게 늙었으면 좋겠다. 보고 싶고 가보고 싶은 곳도 다리가 떨리면 모두가 허사이니.... 2023.12.25. 담양 금성산성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금성산성은 해발 603m 되는 산성산을 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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