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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리성

사천 선진리성 벚꽃 탐방 사천 선진리성 벚꽃 탐방 남해 왕지벚꽃길에 이어, 삼천포대교를 건너, 사천 선진리성으로 향한다. 선진리성은, 이충무공이 사천양해전(泗川洋海戰)으로, 일본 수군을 섬멸한 것으로 유명하지만, 한편으로 왜장 가토(加藤淸正)가 쌓은, 왜식산성의 하나로, 굴곡의 아픈 역사의 현장이다. 아픈 역사를 달래는 듯, 선진공원 곳곳에, 벚꽃이 활짝 피었다. 상춘객들은, 번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싱그러운 봄바람에 일렁이는, 은빛 벚꽃의 향연에, 세사에 지친 심신을 달래며, 무한한 기쁨과 감동에 빠지고, 덩달아 우리도 은빛 세상 속에서, 완연한 봄을 만끽하였다. 선진리성 벚꽃도 지금 절정이다. 2024.4.1. 사천 선진리성에서... 山生 김 종명 선진리성의 이모저모 이곳은 다른 지역의 벚꽃보다 아름드리 노거수 벚꽃나무가 많.. 더보기
태풍이 지나간 사천 바닷길 마실 태풍이 지나간 사천 바닷길 마실 늘 한여름에, 잊지 않고 찾아오는 불청객, 이번에는 카눈이라는 이름으로, 세찬 비바람을 몰고 다니며, 세상을 집어삼킬 듯, 횡포를 부리다가, 다행히 내가 살고 있는 곳은, 큰 피해를 주지 않고 지나갔지만, 전국 곳곳에 태풍이 할퀴고 간, 크고 작은 태풍 피해가, 뉴스로 생생하게 전해져, 누군가의 크나큰 슬픔과 고통이, 고스란히 가슴에 와닿는다. 태풍이 지나가자마자,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파란 하늘이 열렸다. 태풍이 휩쓸고 간, 남해 바다 쪽이 궁금하여, 뭉게구름따라, 가까운 사천 바닷길을 둘러보았다. 2023.8.10. 오후 사천 바닷길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이곳은, 이순신바닷길 제2코스인 최초 거북선길로 선진리성부터 대포항까지 바닷길의 핫 스.. 더보기
사천 읍성. 선진리성 꽃무릇 절정 사천 읍성. 선진리성 꽃무릇 절정 하늘과 땅 사이에, 초가을의 신선한 바람이 일렁인다. 일렁이는 바람 따라, 문밖을 나선다. 누가 기다리는 것처럼... 곳곳에 유형병처럼 번지는, 꽃무릇의 유혹을 뿌리칠 재간이 없어, 오늘(2022.9.17)은, 가까운 사천, 하동의, 숨어있는 꽃무릇 명소를 찾아 나섰다. 붉디붉은 꽃무릇은, 꽃잎을 향한 숱한 욕망을 내던지고, 긴 꽃술을 휘날리며, 가녀린 꽃대 하나에, 고결하게 꽃을 피웠다. 목이 긴 꽃대는, 목이 길어 슬픈 짐승처럼, 처절한 그리움으로 서 있고 꽃수술은, 갈바람에 흔들리며, 슬픔의 노래를 부르는 듯하였다. 만날 수 없는 애절함, 슬픈 전설의 꽃, 상처받은 사랑, 상처받지 않은 사랑 어디 있으랴... 2022.9.17. 사천읍성에서...山生 김종명 오늘의 .. 더보기
사천 선진리성 벚꽃. 고성 솔섬 진달래 절정 사천 선진리성 벚꽃. 고성 솔섬 진달래 절정 사월의 따사로운 햇빛이, 눈부신 봄꽃들을 더듬는 이른 아침, 연둣빛 나뭇가지에 앉아 노래하는 새들, 이슬을 머금고 있는 봄꽃들이, 환한 미소로 나그네를 맞이한다. 오늘(2022.4.3)은, 김밥 한 줄과 물 한병 챙기고, 가벼운 두발로 문밖을 나선다. 세사의 무거운 짐은 모두 버리고, 맑은 영혼이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그곳, 봄꽃 길을 찾아 나선 것이다. 산야를 휘감는 부드러운 봄바람은, 봄꽃들의 가냘픈 허리를 흔들어대고, 봄꽃들은, 가는 곳마다 꽃다발을 선사한다. 가벼운 발품으로 , 이 같이 눈부신 사월의 봄 풍광을, 마음껏 누릴 수 있으니, 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봄빛과 상춘객이 쏟아지는 주말, 모처럼 사람 사는 맛을 느낀, 사월의 봄꽃 마실이었다. 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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