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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림공원버들마편초

함양 상림공원 버들마편초 함양 상림공원 버들마편초 초록도 지치는 찜통더위지만, 하늘이 맑고 푸르면, 그냥 문밖을 나선다. 누가 기다리는 것처럼... 그렇다! 뭉게구름이 멋진 그림을 그려대고, 훈풍 따라 가냘픈 허리를 살랑대는, 버들마편초의 농염한 유혹을, 내 어찌 뿌리칠 재간이 있겠는가? 늦은 오후지만, 태풍이 상륙한다는 소식에, 인근 함양 상림공원으로 향한다. 이맘때, 공원 한편을 보랏빛으로 칠하는 버들마편초를 보기 위함이었다. 상림공원에 들어서자. 짐작대로, 자잘한 꽃들이 모여, 보랏빛 물결을 이루고, 상림공원의 신선한 향기가, 나의 손과, 꽃송이에 방울져 떨어진다. 눈앞에 펼쳐지는 그림 같은 풍광에, 감미로운 도취 속에서, 힘차게 나의 영혼을 동요시킨다. 이래서 꽃마실은, 노년으로 하여금, 청년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묘약(.. 더보기
함양 상림공원 보랏빛 버들마편초 함양 상림공원 보랏빛 버들마편초 고창 학원농장 해바라기 탐방 후 진주 귀갓길에 함양 상림공원에 들어선다. 마치 그리워 몸살이라도 난 듯, 공원 꽃밭을 정신 나간 사람처럼, 이곳저곳을 쏘다니며, 여름꽃 풍광에 푹 빠진다. 하늘에서는 여전히, 35도를 웃도는, 뜨거운 햇살을 퍼붓는다. 숲도 나무도, 삼복더위에 삶아낸 듯 휘늘어지고, 아침에 핀 꽃들도 지쳐있는 한낮, 공원 한편의 철 지난 연꽃은, 널브러져 있었지만, 영원히 푸른 숲, 함양 상림공원에는, 또 다른 꽃들이 있어, 결코 실망하지 않아도 된다. 바로 보랏빛 버들마편초 등, 삼산 축제를 앞두고 조성된 꽃밭에, 향기 가득한 꽃들이 피어있기 때문이다. 비록 꽃이 아니더라도, 천년의 숲인 상림 숲이 있어, 이렇게 무더운 날 피서에 안성맞춤이다. 그렇다! 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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