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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창원 천주산 진분홍으로 물들었다 창원 천주산 진분홍으로 물들었다! 꽃이 피고 지는 따사로운 봄날, 봄빛은 유행병처럼 번지며, 농염한 몸짓으로 유혹을 한다. 하루가 다르게 피고 지는, 눈부신 봄꽃의 유혹을, 내 어찌 뿌리칠 재간이 있겠는가? 내일부터 비소식이 있어, 오늘(2023.4.4)은, 이른 아침부터 마실 준비를 하고, 진달래 명소인, 창원 천주산으로 향한다. 천주산 산정에 들어서자, 온통 진분홍빛으로 물들었다. 눈부신 꽃길을 걸으며, 고동치는 내 심장을, 진달래 꽃밭에 포개고, 평생을 함께 할 봄인 냥, 꿀보다 달콤한 봄빛을 벌컥벌컥 마셨다. 한 번 먹고 말 것처럼... 20232.4.4. 천주산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천주산 산행로는 다양한 코스가 있으나 최단 코스인 천주암 코스로 탐방을 하였다 천주암부터 정상까.. 더보기
장수 장안산 억새와 단풍 장수 장안산 억새와 단풍 고운 가을빛이, 하루가 다르게 익어가는데, 날씨가 변덕을 부린다. 이른 아침에 비를 뿌리더니, 오후에는, 전형적인 가을 하늘로 변하였다. 언제 또 변할지 모르지만, 얼른 산행 채비를 하고, 은빛 억새와 가을 첫 단풍을 담기 위해, 접근하기 쉽고 산행 거리가 짧은, 장수 장안산으로 향한다. 함양을 지나자, 눈에 들어오는 주변 정상 능선들이 모두 단풍으로 곱게 물들었다. 이윽고, 장안산 능선길에서 만나는 솜털처럼 곱고 아름다운, 눈부신 은빛 억새의 춤사위, 가을 숲은, 봄꽃에 뒤질세라, 곳곳에서 금홍 빛을 내뿜고, 하늘에는 깃털 같은 구름이 떠 있다. 자연이 만든 걸작, 눈부시고 상큼한 자연의 선물, 농염한 가을빛에 젖으며, 나는 또 하루의 왕이 되었다. 2022.10.22. 장안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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