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백전벚꽃길 지금 절정이다!
함양 백전벚꽃길 지금 절정이다! 봄꽃의 가냘픈 몸짓은, 내 심장을 뛰게 만들고, 역마살을 부추겨 문밖으로 등 떠민다. 이번 주말에도 세찬 비바람 소식이 있어, 오늘(2021.4.2)은 늦은 오후 시간이지만, 서둘러 지난번 꽃망울만 보고 왔던, 함양 백전벚꽃길로 향한다. 지금 못 보면 보지 못할 것 같아서...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봄빛, 진주에서 함양 백전벚꽃길을 향하는 동안, 산야(山野)와 가로수 벚꽃들은, 이미 연초록 옷을 갈아입었고. 몇몇 벚꽃들은 연초록 사이로, 하얀 이를 드러내며 웃고 있었다. 초록이 성큼 눈 앞에 서 있지만, 백전 오십리 벚꽃길에 들어서자, 완전히 다른 세상이었다. 백운산 아래라 꽃이 늦게 피는 탓이다. 짐작대로 완전 절정이었다! 바람 따라 흩날리는 꽃비를 맞으며, 유유자적 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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