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마실길 샤스타데이지 절정
변산마실길 샤스타데이지 절정 벌이 꽃을 찾아 나서듯, 봄꽃을 찾아, 원거리 꽃마실에 나선다. 따사로운 햇살이 퍼지는, 변산마실길의 바다, 훈풍에 소금 냄새를 풍기는, 고즈넉한 마실길 언덕에, 샤스타데이지 꽃이 활짝 피어, 하얀 눈이 소복이 내린 것 같다. 흰 꽃잎에, 노란 꽃심이 깊게 박혀, 계란꽃으로 불리는 샤스타데이지, 호수 같은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여느 화가라도 엄두도 못 낼, 수채화를 그려내고 있었다. 허드레지게 핀 샤스타데이지, 그 눈부시고 상큼한 꽃길에서, 가슴을 적시며, 나는 별로 가진 것 없지만, 오늘 또 하루의 왕이 되었다. 2023.5.22. 변산마실길 꽃밭에서... 山生 김 종명 봄꽃마실의 이모저모 이번 봄꽃 여정은, 전라남북도의 봄꽃 명소를, 1박 2일의 여정으로 둘러보았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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