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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도

신안 하트 해변, 퍼플교 탐방 신안 하트 해변, 퍼플교 탐방 어제 오후 늦은 시간에 도초 수국 탐방과 , 자산어부 촬영지 탐방을 마무리하고, 도초항으로 이동 차박을 하기로 한다. 하지만 섬 모기떼들의 공습과,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이 되고 말았다. 새벽녘이 되어서야 쪽잠 끝에 눈 떠져, 일출을 담기 위해 황급히, 인근 수대항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바람 한점 없는 고요한 새벽 바다는, 호수같이 잔잔한 수면 위에, 주변의 모든 사물을 투영(投影)시켜, 환상적인 수묵화를 선사한다. 곧이어 산 능선 뒤로 떠 오른 일출, 바다까지 붉게 물들이고, 내 가슴까지 붉게 물들였다. 벅찬 감동과 기쁨으로 맞이한 일출, 장시간 운전에다 밤잠까지 설치며, 노년에 청승을 떠는 것 같지만, 후한서 광무제기에 실린 고사(故事)를 떠올리며, 아무도 없는 .. 더보기
천사의 섬 환상적인 보랏빛 퍼플교를 걷다 천사의 섬 환상적인 보랏빛 퍼플교를 걷다 바다 위에 다채롭고 풍성하게 핀 수국, 하트해변, 명사십리 해수욕장의 절경 등, 발길 닿는 데마다 눈을 뗄 수 없었던, 비금도 도초도의 여운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7월의 첫날인 오늘 오후에는, 암태 남강항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하자마자, 보랏빛으로 유명한 퍼플교로 향한다. 암태 남강항 여객선터미널에서 25분 거리인 안좌도 퍼플교에 들어서자, 그야말로 온통 보랏빛 일색이었다. 마을 지붕이며, 산책로 주변, 그리고 다리까지, 젊은 날의 감성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한, 환상적인 보랏빛 천국이었다. 보랏빛 퍼플교의 이모저모 (전남 신안군 안좌면 소곡리 일원) 퍼플교 주차장 쪽에서 바라본 풍광 퍼플교는 옛날 노두길이라 일컬어지는 갯벌에, 섬에서 섬으로 이어지는 보랏빛 보도교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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