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남해 금산

남해 보물섬 용문사에 수국이 피었다 남해 보물섬 용문사에 수국이 피었다 (경남 남해군 이동면 용문사길 166-11) 한려수도의 보석 같은 섬, 남해 보물섬 그곳에 수국이 곱게 피었다. 남해대교 아래 노량해전의 역사가 굽이쳐 흐르고, 호구산 군립공원을 품은 천년고찰 용문사 뜰에는, 탐스런 수국이 피기 시작하였다. 고즈넉한 산사에 핀 수국이 청초한 자태와, 은은한 향기를 풍기며, 기도하듯이 바라보는 이방인들의 입가에, 저절로 미소를 띠게 한다. 용문사 수국은 다음 주라야 절정일 것 같으며, 수국 명소로 손색이 없을 것 같았다. (2021.6.17 탐방) 오늘의 이모저모 용문사로 가는 도중 이동면 화계마을과 앵강만 쪽을 바라봄 멀리 노도와 우측 다랭이 마을이 있는 설흘산 등이 조망된다 구운몽, 사씨남정기를 집필한 서포 김만중의 문학관이 있는 노.. 더보기
사천 와룡산 철쭉 지금 절정이다 사천 와룡산 철쭉 지금 절정이다 (사천 사남면 계양리 산 56) 사방에서 들리는 봄꽃 소식에,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것 같다. 어제 남해 망운산 철쭉 탐방에 이어, 오늘(2021.5.2)은, 가까운 사천 와룡산으로 향한다. 쪽빛 바다와 어우러진, 선홍빛 요정을 만나기 위함이었다. 연초록, 연분홍, 그리고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 끝없이 펼쳐지는 쪽빛 바다. 사방팔방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 그야말로 축복받은 하루였다. 나는 오늘도, 농염하게 미소짓는, 선홍빛 요정들의 매혹적인 자태에 넋을 잃었다. 와룡산 철쭉은 지금 절정이다! 오늘의 이모저모 오늘은 선홍빛 철쭉을 속히 보려는 마음에 와룡산 산행코스 중 가장 짧은 코스인 백천재에서 탐방을 시작한다 백천골 계곡의 청아한 물소리와 연초록 숲길이 가슴을 시원.. 더보기
남해 망운산(望雲山. 786m) 철쭉 탐방 남해 망운산(望雲山. 786m) 철쭉 탐방 (경남 남해읍 아산리 산 57) 메뚜기도 한 철이라는데, 봄꽃도 한철이라 비가 오기나 말기나, 오월의 첫날인 오늘은, 가까운 남해 보물섬의 망운산으로 향한다. 진주에서 남해로 향하자, 하늘은 먹구름이 가득하고, 주변 산 봉우리들은 구름을 두르고 있다. 짙은 안개를 헤집고 망운산 들머리에 들어서자, 밤새 단비의 생명수를 마신, 선홍빛 요정들이 환하게 웃고 있었다. 하지만 짙은 안개로, 산행로가 안보일 정도였다. 세찬 바람도 불어대고... 비에 젖은 매혹적인 요정들 앞에, 얼굴을 들이대고, 보고 또 보고, 만약에, 기억할 수 있는 게 하나라도 남아 있지 않으면, 내가 너무 슬퍼질 것만 같았다. 몽환적인 산길에서 만난 선홍빛 요정들... 가슴 벅찬 만남이었다 지금 망.. 더보기
남해 금산 단풍 탐방 남해 금산 단풍 탐방 (경남 남해군 상주면 양아리) 가을빛이 지천에 쏟아진다. 산 능선에서 골짜기, 숲에서 부터, 이젠 도심까지, 농염한 오색 가을빛으로 색칠한다. 삽작 밖을 나서기만 하여도, 매혹적인 가을 요정들의 유혹에, 금방 푹 빠지게 된다. 1박 2일의 단풍여행이 끝난 지, 채 사흘을 못 넘기고, 또 역마살이 도졌다. 오늘(2020.11.3)은, 가까운 남해 금산으로 향한다. 남해 금산은, 푸른 바다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수려한 풍광으로,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꽃이기도 하다. 그곳에 오색 단풍이 피었다. 금산에서 장엄한 일출과 함께, 기암 사이로 곱게 핀 단풍에 혼절한 마실이었다. 남해 금산의 단풍은 지금부터 절정이다! 오늘의 이모저모 금산에서 일출을 볼 요량으로 새벽에 보리암에 도착 일출 여명을 .. 더보기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