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구서도역 영상촬영장 탐방
남원 구서도역 영상촬영장 탐방 아침 햇살이 따사롭게 퍼지는 시간, 내 안의 역마살이 슬며시 등 떠밀어. 오늘은 춘향골 남원으로 향한다. 산청 함양을 거쳐, 조용한 시골길을 달린다. 꼬불 꼬불한 고갯길을 돌고 돌면서, 차창밖으로 다가오는, 장쾌한 지리산과 그 자락에, 옹기종기 모여 사는 시골 풍광은, 언제나 정겹게 다가온다. 사람 냄새가 나기 때문이다. 카메라의 한정된 프레임 보다, 눈앞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광을, 전부 볼 수 있으니, 이 얼마나 멋진 마실인가? 이제 더 추운 겨울로 들어서고, 올해도 그 끄트머리에 섰다. 수없이 바뀌는 계절, 몇 번째로 맞이하는 겨울인지, 생각하기 싫지만, 발품으로 또 하나의 고운 추억을 남겨, 살아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었다! 2023.12.3. 남원 구서도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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