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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치산

보성 일림산(664. 2m) 철쭉 산행 보성 일림산(664.2m) 철쭉 산행 (전남 보성군 웅치면 용반리 346) 온통 선홍빛으로 번진 초암산의 아름다운 철쭉 풍광에, 설레었던 마음이 채 가라 앉기도 전에, 인근의 일림산으로 발길을 옮기면서, 문득 옛 글귀를 떠 올려본다. 年年歲歲 花相似 (연년세세 화상사) 해마다 꽃은 비슷비슷하지만, 歲歲年年 人不同 (세세연년 인부동) 해마다 사람은 달라진다. 그렇다! 내 몸이 성하고, 꺼지지 않는 열정이 있을 때, 마실의 공덕을 부지런히 쌓아야지 암! 각설하고, 일림산에 들어서자, 아침 햇살이 퍼지는 산정에, 청초한 철쭉 꽃송이들이 훈풍에 휘날리며, 수줍은 미소로 산객을 반긴다. 어쩌면 이렇게 곱게 피었을까? 혼자 보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풍광, 내 영혼은 한 마리 나비처럼, 산정의 선홍빛 꽃밭에 빠져들어,.. 더보기
선홍빛으로 물든 보성 일림산 산행 선홍빛으로 물든 보성 일림산 산행 (전남 보성군 웅치면 용반리 346) 얼마나 그리웠으면, 지난 밤 꿈에, 선홍빛 철쭉이 허드레지게 핀, 산상을 헤메었을까? 눈뜨자마자 산행 채비를 하고, 오늘(2021.4.26)은, 아침 일찍 보성 일림산으로 향한다. 날씨 참 좋다. 진주에서 보성 쪽으로 가는 동안, 차안에서 바라보는 봄빛의 장관, 막힘없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기대반 우려반 속에, 일림산 능선에 올라서자, 어젯밤 꿈속의 선홍빛 꽃길이, 바로 눈앞에 펼쳐진다. 꿈인지 생시인지, 형언키 어려운 기쁨에 빠진다. 꿈속의 꽃바람에 등떠밀려, 먼길 발걸음을 옮긴 일림산... 꽃이, 선홍빛 철쭉꽃이, 능선마다 선홍빛을 토해내고 있었다. 가슴이 작아 다 품지 못하는 일림산의 봄빛, 그저 반갑고 기쁘기 한량없었다. 올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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