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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수목원

창원 적석산(積石山, 497m) 트레킹 창원 적석산(積石山, 497m) 트레킹 지난여름 끝부터 이어져 온, 가을의 긴 가뭄 끝에,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반가운 단비가 내려, 메말랐던 숲과 대지는, 생명수를 벌컥벌컥 마시는 소리가, 사방으로 울려 퍼진다. 하지만,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한 늦가을 비였다, 비가 그치자 파란 하늘이 열려, 오늘(2022.11.23)은, 오후 자투리 시간에, 가까운 창원 적석산으로 향한다. 가을빛을 쫓아, 숨 가쁘게 쏘다녔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그새 산야는 색 바랜 가을빛만 남아, 황량하고 허한 마음에, 남몰래 눈물 한 방울 찔끔 흘렸다. 각설하고 적석산은, 마산 합포구 진전면 일암리와, 고성군 회화면 옥수골 사이에 있는, 바위를 차곡차곡 쌓은 듯한 산으로, 인접 도시인들이 즐겨 찾는 산이다. 산은 비록 낮으.. 더보기
경남수목원의 만추(晩秋) 경남수목원의 만추(晩秋) 하룻밤 사이 늦가을이, 초겨울로 돌아섰다. 찬서리가 내리고, 그것도 모자라, 첫얼음까지 얼었다. 내 안의 감성을 끄집어내고, 가슴 깊숙이, 벅찬 감동과 희열(喜悅)을 안겨 주었던, 만추(晩秋)의 열광적인 공연이, 채 끝나기도 전에, 늦가을은, 느닷없이 초겨울로 변절하여, 만추의 공연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있다. 메마른 나뭇가지 끝에 대롱대롱 매달린 단풍잎들이, 바람이 불적마다 , 차가운 땅바닥으로 나 뒹군다. 아! 이럴 수가... 힘없이 발길을 옮기는, 내 신발창에, 애꿎은 단풍잎 하나가 붙어있다. 2022.11.5. 경남 수목원에서...山生 김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이곳은 진주이지만 수목원 정식 명칭은 경상남도 수목원이다 진주 수목원이라 하였으면... (입장료 있음. 주차 무.. 더보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밤새 장맛비가 장대같이 퍼붓더니, 아침이 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파란 하늘이 열렸다. 하얀 뭉게구름 따라 마실을 나선다. 오늘(2021.7.4)은, 2번 국도변과 경남수목원 무궁화 꽃을 볼 겸, 간밤에 내린 비로 말끔하게 단장한, 진주~진동 간 2번 국도를 거침없이 달렸다. 짙은 녹음과 푸른 들판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도로변에는 무궁화가 활짝 피었다. 이렇게 그냥 문밖을 나서기만 하면, 생동하는 자연 속에 빠지면서, 금세 만사를 잊고 행복한 시간이 되고, 발길을 옮길 때마다 기분 좋은 고운 추억만 챙긴다. 돈 많고 시간 많으면 뭐하나? 내 몸 성할 때, 가고 싶은 데 가고, 먹고 싶은 것 먹으면서, 보고 싶은 것 실컷 보는 게, 멋지고 행복한 인생 여정 아닌가요? 아무튼 뭉게 구.. 더보기
진주 경남수목원의 여름 풍광 진주 경남수목원의 여름 풍광 (진주시 이반성면 대천리 530-3) 처서를 이틀 앞두고 있지만, 찜통더위는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코로나와 함께 참 끈질기도 하다. 코로나와 불볕더위가, 한꺼번에 물러갔으면 하는 소망을 가지며, 오후 자투리 시간에 가까운 수목원으로 향한다. 수목원안의 메타세쿼이아 길의 여름 풍광과 여름꽃을 담아보기 위함이었다. 수목원 규모가 워낙 크고, 불볕더위로 전부 둘러보지 못하고, 대충 발걸음 가는대로 수목원의 여름빛을 담으며, 찜통더위를 잊고 힐링한 자투리 마실이었다 오늘의 이모저모 경남수목원 산림박물관 전경 탐방로 연못의 데크길 풍광 사실 오늘 탐방 목적은 메타세쿼이아 길의 여름 풍광을 담는 것이었다 나무 밑의 보랏빛 맥문동이 돋보였다 살가운 부녀의 모습도 담고... 수목..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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