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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해지면 달 뜨고, 달지면 해 뜨는, 아주 단순한 하루가, 벌써 열두 달을 채우면서, 또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다사다난(多事多難)하였던, 2023년은, 기쁨과 슬픔이 뒤엉켜, 회한(悔恨)만 남긴 채, 삶의 뒤안길에 널브러지고, 일몰 후의 저녁 안개처럼 다가옵니다. 그동안 맑은 영혼의 울림으로, 늘 인연의 끈을 놓지 않으시고, 변함없는 관심과 격려를 보내 주심에,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 보다, 새해를 맞이한다는데 기쁨이 더 큽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더보기
겨울산에서 / 山生 김 종명 겨울산에서... 겨울산은 지금 침묵하고 있다. 간간이 들려오는 것은, 이름 모를 산새 소리뿐... 모든 것이 정지된 듯한 고요한 시간, 산중턱에 서서, 눈앞에 펼쳐진 하늘과, 눈 덮인 나무들을 본다. 마음속에 조용히 스며드는 평화로움, 살갗을 파고드는 냉기만 아니라면, 언제까지라도, 그렇게 서 있을 수 있을 것만 같다.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도 꽃나무들도, 모두 숨을 죽이고 봄을 기다리겠지... 겨울은 분명 추운 계절이지만, 그래서 오히려 서로의 체온에, 감동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그 겨울의 한해 끝자락, 내가 낯선 길 위에 만난 것은, 분명 따뜻한 봄이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장갑은, 어쩌면 우리들의 체온일지도 모릅니다. 하늘과 땅 산과 바다, 사계의 틈바귀에서, 꿋꿋이 살아가는 생명..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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