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포항. 명소 탐방
봄의 첫 꽃이 필 때,
첫눈처럼 기뻐하며,
가을의 마지막 단풍잎이 질 때까지,
계절의 추억을 살찌우며,
정신없이 쏘다녔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계절은 속절없이 흘러,
벌써 올해도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떠나는 가을이 못내 아쉬워,
오랜만에 함께한,
부산의 늦가을 마실을 마치자마자,
떡본 김에 제사지낸다고,
파도가 넘실대는,
인근 포항 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따사로운 햇살이 퍼지는,
정오의 바다는,
때로는 잔잔하다가,
때로는 높이 솟구치며,
하얀 거품을 토해낸다.
파도가 슬피 우는 바닷길을 걸으며,
가을이 속절없이,
시간 속에 묻혀가는 허한 마음을,
겨울의 그림자가 다가오는,
차가운 바다에 은밀이 수장하고,
어둑어둑해지는 저녁까지,
늦가을이 만든,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맑은 영혼을 찾은 행복한 여정이었다!
2024.12. 5. 포항 영일대에서...
山生 김 종명
포항 명소 탐방의 이모저모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포항시 북구 두호동 1015-8)
스페이스워크가 있는
환호공원에 가기 전에
노견 주차장에 잠시 주차하고
영일대해수욕장 주변 풍광을 담아봄
이곳에 오면 늘 최백호의
영일만 친구 노래가 떠 오른다 ㅋ
멀리 영일대 전망대 쪽을 당겨봄
가슴이 확 터이는 해변을 걷는다
해변에서
멀리 환호공원의
스페이스워크 쪽을 당겨보고...
일망무제의 바다 풍광을 담고
환호공원으로 향한다
포항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포항시 북구 환호동 산 64-2)
포항의 명물이 된 스페이스워크
이가리 닻 전망대로 가기 전에 있어
둘러보기로 한다
공원 스페이스워크와 가장 가까운 곳인
공원 제 3주차장에 애마를 두고 탐방에 나선다
(위 주소가 제 3 주차장이다)
주차장 언덕길을 오르고...
탐방로 입구 가로수는
빈가지만 남았다 ㅋ
가을빛이 남아있는 오솔길을 지나고...
오솔길에서 흔적을 남긴다 ㅋ
스페이스워크를 배경으로...
반려견 출입금지라
옆지기만 스페이스 워크에 올라선다 ㅋ
스페이스워크의 옆지기를 당겨봄
참 멋지게도 만들었다
마치 롤러코스트 처럼 생겼다
밑에서 보아도 아찔하다 ㅋ
옆지기가 탐방을 마친 후
스페이스워크에 올라 담아본 풍광
바닥이 그물처럼 되어있고
걸을 때마다 약간 흔들려 스릴이 있다 ㅋ
좌측 원의 스페이스워크는 출입금지였다
멀리 포항 시내와 공원이 내려다보인다
환호공원의 전망대 쪽을 담아봄
영일대 해수욕장 쪽을 담아봄
영일대 전망대 쪽을 당겨봄
스페이스워크를 배경으로 흔적을 남기고
인근 이가리닻 전망대로 향한다
포항 이가리 닻 전망대
(포항시 북구 청하면 이가리 산 67-3)
이가리 닻 전망대를 배경으로...
이곳에도 반려견 출입금지라
전망대에는 나혼자 흔적을 남기고
이후 함께 해변을 둘러본다 ㅋ
망망대해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닻 전망대 풍광
중간 포토존 쪽을 당겨봄
포토존을 배경으로 닻 전망대에서...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해안의 아름다운 풍광
같은 장소에서 이가리항 쪽을 담아봄
데크 계단에서 담아본 풍광
거센 파도가 밀려와 갯바위를 때려댄다 ㅋ
갯바위에서 닻전망대를 배경으로...
거대한 갯바위에서...
동심으로 돌아가
갯바위에 올라서 본다 ㅋ
함께 흔적을 남기고..
사자를 닮은 갯바위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해안을 당겨 담고...
멀리 멋진 갯바위를 당겨봄
갯바위 위의 소나무가 정말 경이롭다
이 풍광을 끝으로
포항 여정을 마치고 진주 귀갓길에
경주 첨성대로 향한다
경주 첨성대
(경주시 황남동 19-7)
위 주소에 무료 주차하고
첨성대 주변 탐방에 나선다
핑크뮬리 꽃밭에서 바라본 첨성대 쪽 풍광
봄부터 가을까지 갖가지 꽃으로
이곳을 찾는
탐방객들의 인생 샷 스폿이었으나
핑크뮬리도 빛이 바랬고
주변의 수목도 빈가지만 남았다
빛이 바랬지만
핑크뮬리 꽃길의 옆지기를 담아봄
오히려 몽환적이다 ㅋ
내친김에 또 담고...ㅋ
첨성대를 배경으로 흔적을 남기고
(이곳은 반려견 출입금지)
억새와 갈대가 있는 생태터널로 이동한다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억새와 갈대가 있는 생태터널 쪽 풍광
백발의 억새와 갈대를 배경으로...
오후 늦은 시간이라
오히려 백발의 억새가 운치가 있다 ㅋ
역광에 운치있는 억새를 배경으로....
떠나려는 가을을 붙잡는다 ㅋ
저녁 노을과 어우러진 억새와 갈대의 풍광
멋진 억새 탐방로에서...
벤치 포토존에서....
다시 첨성대 쪽으로 이동한다
핑크뮬리 탐방로에서 담아본 일몰 풍광
날씨탓으로 황홀한 일몰이 아쉬웠다 ㅋ
첨성대 쪽을 당겨 담고...
일몰 직전의 주변 노을 풍광
일몰 후 핑크뮬리 꽃밭에서 바라본 풍광
어둑해지면서 첨성대 쪽에
불이 켜지고....
이 풍광을 끝으로
오늘 부산 포항 쪽 늦가을 마실을
알차게 마무리하고
무탈하게 진주로 귀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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