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천관산(天冠山) 억새 산행
매년 이맘때면,
가을바람에 일렁대는,
은빛 억새와,
기암괴석이 꽃처럼 피어있는,
천관산의 수려한 풍광과,
장흥 선학동마을 메밀꽃밭이,
불현듯 떠 올라,
지난10.24.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
산행과 메밀꽃밭 탐방을 염두에 두고,
이른 아침부터 장흥으로 향하였다.
천관산에 들어서자,
날씨는 제법 쌀쌀하였지만,
그게 뭐 대수이런가?
눈이 시리도록 푸른 가을 하늘 아래,
은빛 억새가 소슬바람에 일렁대고,
푸른 바다가 끝없이 펼쳐지는.
일망무제(一望無際)의 수려한 풍광에,
벅찬 감동과 기쁨으로,
산행을 마친 후,
인근 선학동 마을로 이동,
자잘한 꽃들이 모여,
하얀 세상이 된 메밀꽃밭에서,
세사의 모든 것을 잊고,
눈부신 가을빛에 퐁당 빠진,
기쁨 두 배의 가을마실이었고.
부지런한 발품 덕에,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2024.10.28. 잔뜩 흐린 오후에...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산행과 메밀꽃밭 탐방은
지난 10.24. 갔다 온 것으로
산행코스는
탑산사를 들머리로
불영봉을 거쳐 정상에 오른 후
억새능선을 따라 환희대를 경유
구룡봉. 탑산사로 원점회기 하였으며
약 3시간이 소요되었다
탑산사 코스는 최단 코스이며
입장료. 주차료가 없고,
반려견도 동반 가능하다
단 주차장이 협소하여
늦게 도착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평일 이른 아침이지만
탑산사 주차장에는 만차 수준이었다
들머리 데크길이 불영봉까지 이어진다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바람도 심하게 불어대고...
오랜만에 산행을 하는지라
신선한 향을 내뿜는 숲길이 너무 좋다
거친 숨을 몰아쉬며 마침내
불영봉을 마주한다
건너편 가야 할 구룡봉 능선이
눈앞에 펼쳐진다
능선 조망처에서 바라본 바다 쪽 풍광
크고 작은 섬들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일망무제....
조망처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풍광
오늘은 날씨가 쾌청해서 멀리까지 다 보인다
조금 당겨본 바다 쪽 풍광
멀리 고금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이 조망된다
주변의 기암괴석이 너무 멋지다 ㅋ
장흥~ 강진으로 이어지는 도로와
황금빛 가을 들녘의 풍광
또 다른 능선 조망처에서 바라본 풍광
멀리 고흥 쪽과 바다 쪽의 풍광
건너편 탑산사 쪽을 담아봄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펼쳐진 계곡에
절묘하게 자리 잡았다 ㅋ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풍광
산행로 조망바위 쪽의 풍광
날씨가 좋으면 한라산이 보이는데
오늘 꽝이라 여기서 잠시 멍 때린다 ㅋ
정남진과 건너편 고흥 녹동항
팔영산 거금대교 쪽을 담아봄
정말 기막힌 풍광이다
정남진 전망대 쪽을 더 당겨봄
멀리 정상이 눈에 들어오면서
저절로 걸음이 빨라진다 ㅋ
드디어 정상에 도착
눈부신 은빛 억새와
지나온 능선을 내려다봄
억새길에서 건너편 구룡봉 쪽을 바라봄
평일이지만 산악회 단체 탐방객들이 붐빈다
갈길이 바빠 정상 인증샷은 패스하고
구룡봉 쪽으로 이동한다 ㅋ
천관산 억새는 예전의 풍광이 아닌 것 같다
그래도 바람결에 일렁대는
은빛 물결은 정말 장관이다 ㅋ
약수터 갈림길 쪽의 억새 풍광
가을 햇살에 눈부신 억새 풍광
바람결에 흩날리는 은빛 억새의 장관
언덕의 억새들을 당겨봄
길섶의 구절초를 담아보고...
억새 능선길에서 환희대 쪽을 바라봄
환희대 부근 산행로에서
관산읍 쪽을 내려다봄
아직 추수를 끝내지 못한
황금빛 들녘의 풍광이 장관이다 ㅋ
환희대 주변의 기암과
멀리 천주봉 쪽을 바라봄
천주봉 쪽을 당겨봄
정말 기막힌 풍광이다 ㅋ
환희대 앞 바위 위에서
지나온 연대봉 쪽을 바라봄
환희대 쪽의 풍광
산행로 조망처에서 당겨본 풍광
금강굴 코스인 능선에
관음봉, 천주봉 등
기암괴석들이 줄지어 서있다
그런데 산정의 수목들 상태가 안 좋아
올해 단풍은 별로일 것 같다 ㅋ
멀리 영암 월출산이 조망된다
진죽봉 쪽의 능선 기암을 당겨보고...
억새와 어우러진 구룡봉을 담아본다
구룡봉 산행로 조망처에서
진죽봉 쪽의 멋진 풍광을 당겨보고
자연의 경이로움에 경탄한다 ㅋ
아랫 쪽 능선의 기암도 당겨보고...
진죽봉 쪽을 배경으로...
지나는 산님의 친절한 배려에
오랜만에 흔적을 남겨본다 ㅋ
구룡봉에서 지나온 능선을 담아봄
우측 연대봉과 좌측 환희대 쪽이
한눈에 들어온다
구룡봉 아래 아육왕탑을 당겨봄
상부 돌탑이 일부 무너지고
남아있는 탑이라는데
돌탑 자체가 정말 신기할 따름이다 ㅋ
산행로 금줄을 넘어
아육왕탑을 담아봄
보고 또 보아도 정말로 신기하다
탑산사를 지나고...
탑산사부터 주차장까지
지루한 돌길을 지나고...
탑산사 주차장에 원점회기
들머리 능선의 기암 풍광을 끝으로
인근 선학동 마을로 향한다
장흥 선학동 마을 메밀꽃밭
이 마을은
마을의 뒷산이 마치 날아오르는,
학의 날갯짓을 닮았다고 하여
선학동이라 불리우며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메밀꽃으로 유명하며,
영화 서편제와 드라마 천년학 등은,
이곳 출신인,
한국 문학가 이청준의 뛰어난 작품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입장료 없음. 주차 무료. 반려견 동반 가능~
(전남 장흥군회진면 회진리 164-2)
주차장에서 바라본
선학동 마을 입구 쪽의 풍광
마을 안 쪽의 특이한 풍광
주택 2층에 선박과
지붕 위의 페타이어 하트가
눈길을 끌어 담아봄 ㅋ
메밀꽃밭 입구 쪽에서 바라본 풍광
올해는 조금 늦었지만 날씨 탓으로
뒤늦게 꽃을 피워 다행이다 ㅋ
정자 쉼터 앞에서 바라본
하얀꽃 세상의 장관
멀리 바다 쪽이 눈에 들어 온다
탐방로에서 마을 쪽을 내려다봄
메밀꽃길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풍광
메밀꽃밭과 어우러진 마을과
황금빛 들녘, 푸른 바다가
멋지게 어우러진다
꽃길에서 마을 쪽을 당겨봄
메밀꽃밭에서 바라본
황금빛 들판 그리고 푸른 바다
팝콘처럼 터진 하얀 메밀꽃의 풍광
보고 또 보아도
마을과 어우러진 풍광이 너무 멋지다 ㅋ
언덕 산책로를 지나
꽃길에서
지나온 메밀꽃밭을 담아봄
마치 하얀 눈이 소복이 내린 것 같다 ㅋ
원점회기 날머리 쪽 풍광
마을 앞 언덕의 메밀꽃밭을 담고...
이 풍광을 끝으로 메밀꽃 탐방을 마치고
귀갓길에 천년학 세트장으로 이동한다
천년학 세트장 쪽 풍광
바닷가 해안로 바로 옆에 있으며
주변의 멋진 소나무와 어우러져
인스타 감성 핫 스폿이다 ㅋ
(전남 장흥군 회진면 천년학길 60)
포토존이 있는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 대승리의
전초지인 회진항과
건너편 노력도 쪽 풍광을 끝으로
장흥 마실을 마무리하고
무탈하게 진주로 귀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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