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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日常)...

정읍 내장사 상사화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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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내장사 상사화 절정

세상 모두가 잠들어 있는,
캄캄한 새벽,

노년은 청승을 떨며,

가을빛을 찾아 문밖을 나선다.
카친으로 부터 정읍 내장사의,
상사화 개화 소식을 접하고,
부리나케 정읍으로 향한다.
산청, 함양을 경유,
남원 쪽에 들어서자,
운무가 지리산 능선을 휘감고,
도로 곳곳에는 질퍽하게,

소낙비가 지나간 흔적이 역력하다.
굽이굽이 산길을 돌고 돌아,
내장사에 들어서자,

이른 아침 소슬바람에,

산사(山寺)의 풍경風磬)소리가,
은은하게 울려 퍼지고,
산사의 뜨락에는,

애절한 사랑의 흐느낌이 흩날린다.
사바세계(娑婆世界)의 수행자를 닮은 듯,

진분홍 상사화는,
꽃잎을 향한 숱한 욕망을 내던지고,
긴 꽃술을 휘날리며,
 가녀린 꽃대 하나에 고결하게 꽃을 피웠다.
목이 긴 꽃대는,
목이 길어 슬픈 짐승처럼,
처절한 그리움으로 서 있고,
꽃수술은,
소슬바람에 흔들리며,
슬픔의 노래를 부르는 듯하였다.

온통 진분홍으로 물든,

고즈넉한 산사의 꽃길을 걸으며,
갑자기 퍼붓는 소낙비에 젖고,
상사화의 화사한 자태에 흠뻑 빠진,
가을마중 꽃마실이었다.
내장사 상사화는 지금 절정이다!
2024.9.6. 정읍 내장산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백양꽃이라 불리는
내장사 상사화는
백암산 백양사 부근에서 발견되어
붙여진 이름이나
백학봉 너머 내장사 뜰 안에

넓은 군락지를 이루고 있어
새로운 백양꽃 성지가 되고 있다
이러다가 애기단풍 축제에 이어
백양꽃 축제까지 보태면
가을내내 몸살이 나지 않을까 싶다
~입장료 없음. 주차 무료, 반려견 출입금지~
( 정읍시 내장동 675-2)

이른 아침이라
내장산 단풍고개 도로에 잠시 정차하고

주변 산아래 풍광을 담아본다 ㅋ 

내장사 입구 상가 쪽을 내려다봄

산 능선 계곡의 운무를 담아봄

입구 쪽에 주차하고
다리 쪽에서 매표소 쪽을 담아봄
현재는 무료 입장이다 ㅋ

내장상사화길 입구 쪽을 담고...

단풍 숲길에 들어서자
진분홍 상사화가 허드레지게 피었다

탐방로를 따라 곳곳이 상사화 꽃길이었다 ㅋ

탐방로 주변의 상사화를 당겨봄

배롱나무 주변의 상사화를 담고...

주변의 노란 상사화를 담아봄
일부는 절정기를 지나고 있었다

싱싱한 꽃을 골라 당겨 담고...

농염한 꽃송이를 당겨봄

멋진 꽃송이들을 당겨 담고...

흩어져 꽃을 피운 꽃송이들을 당겨봄

멀리 눈부신 꽃송이들을 당겨봄 

내장산 단풍 캐릭터를 담고...

벤치 쉼터 쪽의 꽃밭을 담아봄

단풍 숲 아래의 상사화 꽃밭의 멋진 풍광

더 당겨 담아봄

초록 주홍빛이 잘 어우러진다

멋진 단풍길을 당겨 담고

머지 않아 단풍이 필 때면
핫한 스폿이 된다 ㅋ

S라인 단풍길을 당겨 담고...
이곳 도로변 양쪽 곳곳에도
상사화가 피어 너무 보기 좋았다

탐방로 단풍길의 꽃길 풍광

꽃길을 멀리서 당겨 담아봄

지나온 꽃길을 당겨 담아봄

정말 환상적이다 ㅋ

구 관사 앞 단풍나무를 담아봄

탐방로 단풍 숲의 꽃밭 풍광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꽃길로
심장이 쿵쿵 뛴다 ㅋ

어떤 곳은 숲 아래가
온통 주홍빛으로 물들었다

꽃길의 벤치 쪽을 당겨보고...
멋진 포토존이다 ㅋ

멀리서 지나온 벤치 쉼터 쪽을 당겨봄

멋진 숲과 아름다운 꽃밭의 풍광
이러니 혼절할 수 밖에...ㅋ

도랑에서 당겨본 풍광
줄지어 피어있는

상사화의 눈부신 자태에 넋을 잃는다

숲 아래 쓰러져 있는 꽃들도 매혹적이다 ㅋ

초록의 애기단풍과 어우러진

주홍빛 상사화 꽃밭의 풍광

단풍 숲 곳곳이 꽃밭이라
담고 또 담는다 ㅋ

도로에서 상부케이블카 전망대를 당겨봄
이때 갑자기 소낙비가 퍼붓는다 ㅋ

비가 내리지만 단풍나무 아래서
멋진 꽃밭 풍광을 담아본다

단풍나무와 어우러진 꽃밭의 풍광

마치 카펫을 깔아 놓은 듯한
눈부신 꽃밭의 풍광

너무 좋아

그냥 정신없이 마구 당겨 담는다 ㅋ

벤치 쉼터 쪽의 아름다운 풍광

계곡 쪽의 신선한 꽃송이들을 당겨봄

우화정과 반영을 담아봄

단풍철에는 좀처럼 담기 힘든 곳이다 ㅋ

내장사로 이어지는 탐방로 풍광

내장사 입구부터 내장사 앞까지
주홍빛으로 물들어 눈과 가슴이 호사한다

내장사 일주문 쪽의 풍광

핫한 단풍길 풍광
탐방객들이 빼곡히 들어 찰 날이 머지 않았다 ㅋ

내장사 앞 꽃길의 멋진 풍광

숲 안쪽의 멋진 나무와 어우러진 꽃밭의 풍광

실록교를 지나고...
탐방로에 쌓여진 낙엽이 마치
늦가을을 연상케 한다 ㅋ

내장사 앞 꽃밭의 풍광

실록교 쪽에서

천왕문 쪽을 바라봄

천왕문 쪽을 담고....

내장사 정혜루 쪽을 담고...

정혜루 앞 은행나무와 주변의 풍광을 담아봄

화재로 소실된 대웅전 쪽을 담고....

극락전과 멀리 내장산 서래봉 쪽을 담아봄

내장사를 나와 돠돌아 가면서
단풍 터널길을 담아봄

멋진 단풍나무와 꽃밭을 담고...

아름다운 단풍길을 끝으로
상사화 탐방을 마치고
궂은 날씨라 진주로 귀가하기로 한다

진주로 이동 중  지나는 길에

순창 추령 장승촌에 잠시 들러
주변 풍광을 담아봄

갖가지 눈길을 끄는 장승을 담아봄

장승촌 무대 쪽을 당겨보고...

다양한 장승을 눈에 넣는 중
비가 또 세차게 내린다 ㅋ

비가 내려 이 풍광을 끝으로
오늘 내장사 상사화 꽃마실을 마치고

무탈하게 진주로 귀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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