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계서원(西溪書院) 배롱나무 탐방
짓궂은 긴 장마는,
먹구름을 몰고 다니며,
벼락과 천둥을 동반한,
물폭탄 터뜨리다,
이제는 불볕 찜통더위로,
숨 막히게 하는,
절기상 대서(大暑)이다.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
나뭇잎들은 무늬를 깔고,
하늘에는 뭉게구름이 춤을 춘다.
고풍스러운 서원 뜰안의,
진분홍 배롱나무 꽃은,
가신 님의 기개(氣槪)를 닮아,
마음도 흔들리지 않는,
근엄한 향기를 풍기며,
꽃 한 송이 한송이가,
청초한 기풍으로 가슴에 와닿는다.
뜨거운 여름에 뜨겁게 피는 꽃,
덩달아 노년도 열정으로,
뜨거운 열기를 겁 없이 퍼마시며
뜰안의 그윽한 묵향(墨香)에 취하였다.
2024.7.22. 대구 서계서원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대구 서계서원은
조선후기 이문화 (李文和)를 추모하기 위해
창건한 서원으로
서원 뜰 안에
수령 270년 된 배롱나무를 비롯해
배롱나무가 많아 매년 여름이면
사진작가들과 탐방객들이 찾는 명소이다
~입장료 없음. 주차 무료, 반려견 동반 가능~
진주에서 합천, 고령을 경유
논공휴게소 부근
차 안에서 바라본 풍광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이 춤을 춘다 ㅋ
서계서원 입구 쪽에서 바라본 풍광
입구 쪽에도 배롱나무가 있으나
장맛비로 꽃이 낙화하였다
우측에는 효행과 정려를 기려
당시 조정에서 하사한
창렬각 효열각 등이 있다
입구에서 바라본 서계서원 아름다운 풍광
서원 곳곳에 붉게 핀 배롱나무가 눈길을 끈다
서원 입구인 항의문 쪽을 당겨보고...
입구 쪽 담장 밖의
화사하게 핀 무궁화 한 그루와
손글씨로 쓴 주차장 표시가 인상 깊다 ㅋ
주차장에서 바라본
서원 담장과 뜰안의 배롱나무 풍광
항의문에 들어서며
환성정 앞 배롱나무를 담아본다
환성정 앞 배롱나무 풍광
환성정(喚惺亭)은
임진왜란 때 대구지방에서
의병장으로 활약한
태암 이주(苔岩 李輈, 1556~?)가 지은 정각이다
다른 각도에서 담아본 배롱나무
하늘에는 뭉게구름이 멋지다 ㅋ
서계서원 전경을 담고...
환성정 쪽을 담아본다
수령 270년의 배롱나무 풍광
고풍스러운 서계서원과
멋들어지게 어우러진다
숭덕사 쪽에서 담아본 배롱나무 풍광
오래된 거목답게
나뭇가지가 담너머로 뻗어있었다 ㅋ
숭덕사 입구 우측의 배롱나무를 당겨보고...
서계서원 강당 뒷편에서
담장 안밖의 붉디붉은 배롱나무를 담아봄
건물 뒷편의 배롱나무를 당겨보고...
숭덕사 뜰안의 배롱나무를 당겨 담아봄
정말 환상적이다 ㅋ
한 장에 다 담지 못하여
옆쪽의 배롱나무를 당겨 담아봄
숭덕사 입구인 전례문을 담고
숭덕사 안으로 들어간다
이곳에 위패를 모시고
매년 추향제(秋享祭)를 봉행(奉行)하는
숭덕사 전경을 담아봄
뜰안 담장 쪽 배롱나무를 담아봄
워낙 크서 프레임 안에 넣지 못한다 ㅋ
뜰안에서 담아본 배롱나무
마당에는 떨어진 꽃잎으로 빨갛게 물들었다
배롱나무를 올려다 보고...
숭덕사와 어우러진 배롱나무를 담아본다
서계서원 뒷창문사이로 담아본
배롱나무의 풍광
서원 앞 아파트 등과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ㅋ
같은 장소에서 거목의 배롱나무를 담고...
뜰에서 보호수인 배롱나무를 담아봄
다소 꽃이 낙회하였지만
나무가지가 멋져
화장실 앞 배롱나무를 담아봄 ㅋ
환성정 앞에서 담아본 풍광
뜰안의 배롱나무가 단연 돋보인다
환성정 기와 처마와 어우러진
뜰안의 배롱나무를 담고...
담장 쪽의 배롱나무를 당겨봄
서원 밖의 배롱나무와 어우러진다 ㅋ
붉게 핀 배롱나무로
뜰안 풍광이 너무 멋지다 ㅋ
전봇대 등 주변 풍광이 별로지만
풍성하게 핀 배롱나무를 또 담고...
서원 밖에서 담아본 거목의 배롱나무 풍광
담장 쪽에서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서원 안쪽을 담아보고...
서원 입구 쪽 배롱나무를 담아봄
하늘은 여전히 뭉게구름이 떠다니고
한낮의 뜨거운 열기로 땀이 줄줄 흐른다 ㅋ
아름다운 서계서원의 풍광을 끝으로
인근 신숭겸 유적지로 향한다
신숭겸 유적지 배롱나무 후기는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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