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연꽃테마공원 연꽃 절정

함안 연꽃테마공원 연꽃 절정

오락가락하는 장마에,
애꿎은 여름 꽃들만,
여린 몸으로 시름에 잠긴다.
사흘이 멀다 않고,
미친 듯이 비를 뿌려대니,
더는 견딜 수 있는 힘이 없기 때문이다.
이러다가 꽃밭이 쑥대밭이 되기 전에,
1주 전에 성급한 마음으로 찾았던,
가까운 함안 연꽃공원으로 향한다.
훈풍에 꽃피는 날,
장마에 습한 바람이 옷에 분다.
공원에 들어서자,

청초한 아라홍련은,

짓궂은 날씨를 인내하고,

진흙 속에서도,
때 묻지 않는 고결함으로,

꽃 한 송이 한송이마다,

청정하고 향기롭게 꽃을 피웠다.

사방에 핀 꽃송이가,
꽃바다를 이루어,

눈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혼이 빠지고,

벌들도 까불대며,
꽃잎에 연신 입을 갖다 대자,

홍련은 까무러지며 얼굴을 붉힌다.

꽃길을 돌고 돌아,

오래도록 껴안고 싶었던 아라홍련,

청순하고 매혹적인  그 모습에,

놀러 나온 사람들,

돌아갈 것을 잊는다.

세사에 지친 사람들이여!

이번 장맛비가 그치면,

이 꽃밭에 와서 가슴을 적시고,

한바탕 꽃처럼 웃어보시라!
2024.7.13. 함안 연꽃테마파크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함안 연꽃테마파크는,

가야읍 가야리 일원의
천연 늪지를 활용해 만든,

자연친화적 테마공원으로,

고려시대의 연못터에서
출토된 연씨 복원에 성공하여,

함안군의 랜드마크인 아라홍련으로 불리며,

매년 수많은 탐방객들이 찾는 명소이다
오늘 갔다 온 뜨끈뜨끈한
연꽃개화 소식을 전한다
~입장료 없음, 주차 무료, 반려견 동반 가능~

(함안군 가야읍 가야리 233-1)

공원 서쪽 입구에서 당겨본 풍광
옅은 안개로 몽환적이다 
도로 노견에는
출사 나온 차량으로 만차 상태였다 ㅋ

 

탐방로 정자 쉼터 쪽을 당겨봄
그새 꽃들이 많이 피었다

파라솔 쉼터 쪽을 당겨봄

뒤따라 오는 꽃길의
옆지기를 당겨 담아봄

멋진 꽃길에서 오랜만에
우리 집 귀염둥이도 담아보고...ㅋ

멋진 배경으로 또 담아본다 ㅋ

청초한 연꽃과 파라솔 쉼터 쪽을 담고...

멀리 아름다운 꽃밭을 당겨봄
아직 못다 핀 꽃봉오리가 있지만
지금이 절정인 것 같다 ㅋ

징검다리 포토존과
정자 쉼터 쪽을 당겨봄

무릎을 굽혀 하늘로 향한

고결한 꽃송이를 담아봄

백련을 당겨 담고...

매혹적인 아라홍련을 당겨봄

눈에 넣으며 가슴 설렌다 ㅋ

꽃길에서 정자 쉼터 쪽을 담아봄

작년 보다
꽃 개화 상태가 별로인 것 같다 ㅋ

멋지게 꾸며 놓은 포토존에서...

지나온 꽃밭 풍광을 담아봄

징검다리에서 고운 추억을 남기고...ㅋ

지나온 꽃밭을 당겨 담아봄

의좋은 아라홍련을 당겨보고...

징검다리 꽃길의

멋진 포토존에서....

아라홍련에 빠진 옆지기와
꽃은 그다지 관심이 없고
더위에 힘들다는 귀염둥이를 담아봄 ㅋ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꽃을 담고...

지나온 정자 쪽 꽃밭을 당겨봄

아라홍련 포토존에서...

정자 쉼터와 주변의 꽃밭 풍광

멋진 꽃길의 옆지기를 당겨본다

멀리 꽃길을 이동 중인 옆지기를 당겨봄

정자 쉼터 쪽의 옆지기를 당겨보고...

남쪽 꽃밭을 당겨 담아봄

지나온 꽃밭을 당겨보고...

멀리 정자 쉼터 쪽 꽃길을 당겨본다

남쪽 꽃밭의 징검다리에서...

징검다리에서 남쪽 꽃밭 풍광을 담아봄

멋진 꽃길과 주변의 풍광

꽃길에서 흔적을 남기고...

올해 새로 꾸며진

멋진 포토존 풍광을 담고....

포토존에서...

지나온 연꽃 꽃밭을 넓게 담아보고...

목수국과 어우러진
공원 입구 쪽 연꽃테마파크 표지판을 담고...

꽃길에서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꽃송이들을 담아봄

너무 이쁘서 담고...

너무 좋아 또 담아본다 ㅋ

입구 쪽으로 되돌아 나가면서

지나온 눈부신 정자 쉼터 쪽을 당겨봄

서쪽 입구 쪽 꽃밭을 담아보고...

벤치 쉼터에서 이 흔적을 끝으로
오늘 연꽃 꽃마실을 마치고
무탈하게 진주로 귀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