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학원농장 해바라기 절정
오늘은 가을로 들어선다는,
절기상 입추(立秋)이다.
하지만,
가을은 기척도 없는 채,
열사(熱死)하기 딱 좋은,
더워도 너무도 더운 날씨다.
엄동설한(嚴冬雪寒),
대한(大寒)이 소한(小寒) 집에 놀러 갔다가
얼어 죽었다는 말이 있듯,
말복(末伏)이 입추에 놀러 왔다가,
열사 한다는 말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가만히 있어도 숨 막히는 날,
해바라기 만개 소식에,
나의 역마살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원거리인 고창으로 등 떠민다.
푸른 초원의 청보리밭,
메밀꽃, 코스모스 등으로 명소가 된
학원농장에 들어서자,
눈부시게 활짝 핀,
황금빛 해바라기가 반긴다.
하늘에는 뭉게구름이 춤추고,
땅에는 훈풍을 맞으며,
뜨겁게 꽃을 피운,
황금빛 꽃밭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댄다.
사방에서 환하게 미소 짓는,
황금빛의 유혹에 빠져,
하늘에서 쏟아지는 은빛 열기를,
겁 없이 퍼 마시며,
황금빛 꽃길에서,
뜨거운 여름빛을 더듬었다.
마치 그리운 사랑을 만난 것처럼...
어쩌면,
가을이,
뭉게구름을 타고 올 것만 같아,
황금빛 꽃밭의 설렘 보다,
더 설레었던 것은,
이 꽃들이 지고 나면,
가을이 오기 때문이다.
2022.8.7. 고창 학원농장에서...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고창 학원농장 해바라기
(전북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길 158-15)
입장료, 주차료 없음. 반려견 동반 가능
카페 등 편의시설 있음
학원농장 입구 쪽에서 바라본 풍광
해바라기 꽃밭이 황금빛으로 물들었다
절정기에 마침 맞게 잘 왔다
임도에서 바라본 풍광
멀리 전망대 밑의 해바라기는
토종 해바라기라 듬성듬성 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곳 해바라기는 모두 만개하였다
학원농장 입구 포토존 쪽의 풍광
해바라기 개화 소식을 접한 사진가들이
이른 아침부터 풍광 담기에 분주하다 ㅋ
황금빛 꽃밭의 아름다운 풍광
파란 하늘에 하얀 뭉게구름 정말 기막힌 풍광이다
입추에 날씨가 맑으면 풍년이 된다고 하니
올해 풍년을 기대한다
황금빛 꽃밭을 조금 당겨봄
사진 찍기 좋도록 꽃밭 곳곳에
꽃길을 만들어 놓아 인상 깊었다
멀리 원두막 쉼터 쪽을 당겨봄
꽃길 곳곳에 탐방객들이 보인다
S 라인의 멋진 꽃길을 당겨봄
사방에서 미소 지으며 유혹하는
해바라기들의 모습에 넋이 나간다 ㅋ
멀리 황금빛 꽃밭 속의 탐방객을 당겨봄
해바라기 꽃과 탐방객의 모습을 모아봄
입구 쪽 꽃길에서 올려다본 풍광
학원농장 도깨비 촬영지 포토존과
해바라기 꽃밭 옆 쪽에
조성 중인 메밀밭을 담아봄
입이 딱 벌어지는 꽃밭의 풍광
해바라기 개화 소식에
일기 예보를 보니 오늘 이후
내내 비 소식이 있어 한달음에 오길
참 잘하였네 ㅋ
키 큰 해바라기들을
꽃길에서 올려다본 풍광
정말 멋지게도 피었다!!!
중간 꽃길에서 담아본 풍광
땀이 비오듯 하지만
멋진 풍광에 폭염도 잊고
정신없이 연신 셔트만 눌러댄다
지나온 꽃길의 풍광
꽃길에서 멀리 원두막 쉼터 쪽을 당겨봄
지나온 꽃밭의 해바라기 뒷태를 당겨봄
정말 눈이 부실 정도였다 ㅋ
원두막 쉼터 꽃길의 풍광
원두막 쉼터 쪽에서
학원농장 입구 쪽을 당겨봄
눈부신 풍광에 심장이 쿵쿵뛴다 ㅋ
지나온 원두막 쉼터 쪽의 풍광
전망대 앞에서 바라본 풍광
이곳에는 토종 해바라기가
언덕 전체에 만개하였으나
듬성듬성 핀 것으로 보였다
학원농장 언덕 뒷편의 풍광
이곳에도 완전 절정이었다
꽃밭 아래서 하늘을 올려다봄
그리고 다시 원두막 아래 꽃길로 이동
학원 농장을 가로지르는 임도와
해바라기 꽃밭을 당겨 담아봄
꽃길에서 입구 쪽의 해바라기 뒷태를 당겨봄
멋진 꽃길을 더 당겨봄
정말 환상적이다 ㅋ
지나온 꽃길을 올려다 보고...
오늘 하늘도 나처럼 미쳤다 ㅋㅋ
눈을 뗄 수 없는 아름다운 풍광
꽃길 갈림길에서 넓게 담아본 풍광
아무렇게나 담아도 모두 그림이 된다 ㅋ
꽃길에서 까치발로 담아본 풍광
올려다 보고...
꽃길의 다산(多産) 해바라기 꽃도 담고 ㅋ
황금빛 물결을 쓸어 담아본다
또 다른 멋진 꽃길의 풍광
멋진 꽃길의 탐방객을 담아봄
또 다시 입구 쪽에서 황금빛 꽃밭을 담아봄
보고 또 보아도 정말 멋지다 ㅋ
도깨비 촬영지 포토존 쪽을 당겨보고...
황금빛 꽃밭을 담고...
또 담고...
꽃밭 옆 데크길에서 담아본 풍광
멀리 도깨비 촬영지 포토존 쪽을 당겨봄
해바라기의 옆 모습도 눈부시다
전망대 쪽 데크길에서 바라본 풍광
이제 막 꽃잎을 펼치려는 꽃송이를 당겨봄
데크길에서 전망대 쪽을 바라봄
전망대는 공사중이라 출입금지였다
데크길에서 바라본
학원농장의 아름다운 풍광
학원농장 입구 쪽의 풍광
탐방객들이 줄을 잇는다
요즘은 사진 작가가 따로 없다
손바닥 안의 작은 폰으로
모두가 사진 작가가 되는 세상이 되었다 ㅋ
이 풍광을 끝으로
학원농장 황화코스모스 꽃밭으로 이동한다
황화코스모스 꽃밭의 장관
매년 가을에 코스모스로
탐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곳에
황화코스모스가 허드레 지게 피었다
꽃밭 입구 쪽에서 바라본 풍광
여기서 흔적을 남기고
온통 땀에 젖었지만 기분은 너무 좋다
이곳도 꽃밭 곳곳에 꽃길을 만들어
사진 찍기 좋게 하였다
포토존인 원두막을 담아봄
원두막과 어우러진 꽃밭의 풍광
원두막에서 꽃밭을 바라봄
꽃길에서 바라본 황금빛 꽃밭의 풍광
이쁜 꽃송이를 당겨봄
꽃밭 옆 멋진 숲길도 당겨보고
도로에서 원두막 쪽의 꽃밭을 담아봄
이 풍광을 끝으로
학원농장 꽃마실을 마무리하고
진주 귀갓길에
함양상림공원을 둘러 보기로 한다
함양상림공원 탐방 후기는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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