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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日常)...

달성 도동서원. 의령 세간리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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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 도동서원. 의령 세간리 은행나무

(대구 달성 구지면 도동리 35. )

도동서원은 사적 제488호로,

1605년(선조 38) 지방 유림의 공의(公議)로,

김광필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된 서원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하다.

이곳에 은행나무가 유명하여

고령 다산 은행나무 숲 탐방에 이어 둘러보았다.

소문대로,

주변의 고풍스러운 풍광과,

질곡의 역사를 품고 있는 거목의 은행나무에,

탄성이 절로 나왔다.

한창 절정이었으나 주변 공사로 어수선하였다

수많은 탐방객들이 줄을 이어,

오랜만에 사람 사는 따뜻한 맛을 느꼈다.

 

대구 달성 도동서원 은행나무

서원 주차장에 관광버스 등

단체관광객들이 많아 주차장 옆에서 바라본 풍광

눈에 넣은 순간 입이 딱 벌어진다

환성적인 황금빛 은행나무에 혼이 빠진다 ㅋ

400살이 넘은 늠름한 모습 참 대단하다

구불구불한 가지와 무게를 견디지 못한

가지 하나는 힘겨워 땅바닥에 누웠다

옆의 제각 쪽에  은행나무 한 그루기 또 있었다

제각 옆의 은행나무를 당겨봄

구불구불한 나뭇가지가 하늘을 치솟아

갖은 회유와 압박 속에 살면서도

절개를 지키면서 살아온

선비의 품성을 닮은 것 같아 가슴에 와닿는다

귀여운 아이들도 소풍을 와서 멋난 점심을 먹는다

때마침 하늘까지 열려 황금빛으로 빛난다

너무 좋아 나무 주위를 한바퀴 돌면서 담아본다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기둥을 받쳐 놓았다

나무 둥치를 당겨봄

오랜 세월을 견디어 온 게 대견하다

너무 좋아 자꾸 담는다

크게 담아보지만 워낙 큰 나무라 다 담지못한다 ㅋ

주변에 서원 보수 공사로 어수선하다

나무 가지사이를 당겨봄

다시 멋진 나무가지의 풍광을 담아봄

나무 둥치와 기둥 사이로 탐방객들의 즐거운 모습도 담고...

이 풍광을 끝으로

진주로 향하면서 의령 세간리로 이동한다

 

의령 세간리 은행나무

(경남 의령군 유곡면 세간리 808)

세간리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02호로

500살이나 되는 은행나무이다

임진왜란 때 의병대장이었던

홍의장군 곽재우 생가 옆에 있으며

마을 당산목이기도 하다

의령으로 가는 도중

창녕군 이방면 현창리 485-4

낙동강 강둑에 올라 바라본 가을빛

곽재우 장군 문화공원 주차장에서 바라본 은행나무 풍광

완전 절정이었는데

아쉽게도 며칠 전 세찬 바람에

은행잎이 다 떨어진 상태였다

은행나무 앞에서 담아본 풍광

잎이 많이 떨어져 아쉽지만 웅장한 은행나무를 당겨 담아봄

잎이 떨어지지 않았더라면 환상적일 것 같았다 ㅋ

남은 고운 자태를 담아본다

나무 밑바닥은 은행나무 잎으로

노란 카펫을 깔아 놓은 듯하다

다른 장소에서 담아본 풍광

생가로 이어지는 길의 풍광

온통 떨어진 노란 은행잎이다

곽재우 장군의 생가 풍광

생가 담 쪽에서 은행나무를 바라봄

의병대장인 곽재우 홍의장군은

백마를 타고 붉은 옷을 입고 출정하여

왜적의 간담을 써늘하게 하였다고 한다

홍의장군 백마 뒤로

나도 말을 타고  뒤따른다 ㅋㅋ

진주로 이동 중 

의령군 정곡면 오방리 320 마을 옆 은행나무를 끝으로

오늘 고령 은행나무 숲 여정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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